지금까지 인기 여류작가 구혜영씨가 본보 4면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과 믿음을 제시해준 소설 「올리브산의 놀」은 이번 호로서 그 종극을 내리고 다음호(897호 1월1일자)부터 4면에 새소설 한림 작 「선율」을 싣습니다.
새 소설은 73년도 성모승천 대축일을 기해 본사가 모집한 「성모승천 대축일 독자문예 현상 응모작품」중 당선작으로 중편분량의 소설.
주제는 인간의 비극적인 운명을 예술적 차원에서 신앙의 경지로 조화시킨 것으로 저자의 참신하고 세련된 감수성이 그려져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작가소개>
1950년 제주시 출생 현재 살레시오 수녀회 수련자인 작자는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어 학교시절에는 많은 입선의 영광을 누렸던 재원이다.
중2때 제주대학 주최한 글 백일장에서 시「구름」으로 특선, 67년 제주신문 주최 3월 문예작품 모집에 동화 「노랑나비」로 당선작 없는 가작에 당선 3개월간 제주신문에 연재, 이밖에도 성직자의 생애를 그린 「밀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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