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제3대와 4대 총장직을 역임했던 마리아 파물라(渡邊末子) 수녀가 12월10일 오전 8시30분 정능 본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67세. 고 파물라 수녀는 1906년 일본 나가사끼에서 출생, 27년 내한하여 교편 생활을 하다가 뜻한 바 있어 32년 5월 수녀회에 입회, 40년 첫 서원에 이어 52년 종신서원을 했다.
50년 부산 피난시절에는 모자원 양재원 영아원 등을 개설하여 불우한 피난민들을 위해 봉사했던 파물라 수녀는 57년부터 67년 사이 병환으로 총장직을 사임할 때까지 11년간 제3대와 4대 총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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