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②예수 그리스도는 선생님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칩니까?
③한국 가톨릭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이청담<불교ㆍ조계사 종총원>
무상 속에 영원을 산 위인
현대 부조리에 방향 제시
①인류의 역사 창조 이래로 이 지구상에는 수없는 인간들이 생사 윤회의 어길 수 없는 법칙 아래 자취도 없이 왔다가 갔건마는 그 가운데에서도 온 인류의 진리요 빛이요 길잡이가 된 무상 속에 영원을 살다 가신 성스러운 님들이 있다.
②그리스도의 구국안민과 제세행각은 나의 지난날의 구도생활의 귀감이 되었고 그분의 십자가의 사랑의 정신은 지난 16년 동안 한국 불교 정화운동에 크난큰 용기를 주었다.
③현대 물질ㆍ과학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정신문화 세계의 퇴영으로 말미암아 방향감각을 잃고 참나(眞我)를 찾아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정도를 제시해야겠고 가톨릭인과 우리 불교인 서로가 마음 속에 있는 말없는 대화로서 상호간의 내재하고 있는 신비적인 요소와 윤리적인 요소를 론의하여 현대화 불조리와 영혼(神) 부재를 외치는 지성인들에게 영혼 실재를 확연히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
◆여운계 <신자ㆍTV 탤렌트>
인간 고통 속에 함께 존재
연예계에 적극성 띠어야
①신자인 입장에서 그리스도께 대한 존경심은 더욱 말할 나위 없겠으나 일반인으로 생각하여 보아도 예수 그리스도는 과연 위대한 분이라 생각한다.
역사적인 근거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과연 수많은 기적을 행하심으로 자신의 신적 위치를 증명하였고 십자가의 무한한 고통과 죽으심으로 자신의 인간에 대한 크나큰 애정을 입증하였으며 다시 죽은 자로부터 스스로 부활하심으로 이 모든 사심을 더욱 뚜렷이 하였던 것이다.
2천년 교육의 고통 속의 존재와 오늘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무수한 사랑의 전파로 그리스도께서 같이 존재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는 분이라 믿을 수 있는 것이다.
②저의 입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 면에서 큰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텔레비나 영화를 통하여 일반 대중에게 연기인으로서 데뷰되는 인기인의 한 사람인고로 계속되는 촬영으로 거의 주야의 구별이 없고 주일 같은 때도 특수하게 자신만을 위한 날로 여가를 가질 수 없어 가끔 파공일에조차 미사 참예를 궐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럴 때는 충실치 못한 신앙심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이 보이나 한편 틈 있는 여가를 선용하며 가끔 평일에 성당에라도 들리고 교리서라도 읽어 보노라면 매우 인자하신 모습으로 귀여워해 주시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해야겠다고 스스로 뉘우치곤 하지만 정말 옛날 학창시절의 열심했던 교인으로서의 자세가 다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③저희들처럼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성의 있는 전교사업이 있어 줬으면 기대한다.
워낙 굴곡이 많고 또 과장된 스캔들이 많은 곳이라서 교인이면서도 현재 거의 냉담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모든 사람들에게 성의 있는 구원이 있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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