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헌장」제27조에서는 주교는 그리스도의 대리자 및 사자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부분 교회를 조언과 권고와 모범으로써 또한 권위와 성스러운 권능으로써 통치하되 큰 자는 작은 자와 같이 되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자기 의무를 진리와 성성 안에 건설하기 위해서만 그 권능을 봉사의 정신으로써 행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통치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가져야 할 정신에 대해서 신 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즉 주교의 부성을 강조한다.
가장이신 성부로부터 그 가정을 다스리기 위해 파견된 주교는 봉사하기 위하여 또 양들을 위하여 당신 생명을 바치기 위하여 오신 착한 목자의 모범을 목전에 두라고 한다.
이러한 주교의 임무에 대해서는「주교들의 교회 사목직에 관한 교령」제16조에서 부연한다.
다음 사제직이 봉사라고 하는 생각은 언제나 교회 안에 보존되었다.「사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교령」은「교회헌장」제28조를 신학적으로 고찰해서 발전시킨 것이다.
거기 제9조에서 장상의 직책을 다하면서 가지는 사제의 권위는『섬김을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섬기시며 많은 사람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당신 목숨을 버리신』주님을 모범하는 봉사적 권위여야 한다고 말한다.
요한 23세가 1963년 성 목요일의 교단의 대표자에게 말씀하신 대로 인간 사회에 책임을 지는 자가 성 목요일의 최후의 교훈을 명심하여 겸손한 봉사의 정신으로써 권위를 행사하면 할수록 그것이 사람들에게 더 잘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깨닫는 일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성직자들이 이 봉사적 권위를 행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를 들어 평신도 의 품위와 그의 교회의 사명을 위한 역할을 인정하지 않고 신도의 의견을 들어 주지 않고 독선적으로 다스리거나 항상 말썽이 되어오는 젊은 사제로서 연장자 신도에게 대한 오만한 태도 반말 사용, 고백소에서의 불친절 등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신도를 또 미신도들을 잃어 버렸던가. 반면에 조그마한 친절과 미소로 얼마나 많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상한 자를 낫게 하고 잃은 자를 찾아 귀의시킬 수 있었던가.
교회의 지도자들은 모름지기 고통 받고 있는 자를 사랑으로 감싸 주고 가난한 이 안에 가 난한 창립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들 안에 그리스도께 봉사하기로 마음을 써야 할 것이 다. 또 다음「교회헌장」제44조는 수도자의 본성과 가치에 대해서 말하는데「수도생활의 쇄신 적응에 관한 율령」은「교회헌장」제6장과 일련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 두 가지 문서 사이에는 논리적 관련성이 있을 뿐 아니라「교회헌장」제6장의 연장이요, 전개요, 완성으로서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도 동일성이 있다.
이 율령 제5조에는 복음적 권고를 따를 것을 서약함으로써 하느님께 봉사하는 자기 봉헌은 교회에 의해 받아진 것이니까 그들은 자기들이 교회의 봉사에도 바쳐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교회헌장」제1장에서 자세히 해명되어 있는 교회의 신비와 제5장에서 설명되어있는 교회의 목적인 聖性 및 여기도 달하고 이것을 실현하 는 특별한 수단인 권고에 관한 교의에서 명백하다. 따라서 수도자는 구속사업에 참여 해서 하느님의 나라를 넓히기로 노력하는 사도적 사랑과 합치시켜야 한다.
특히 정결서약은 사람의 마음을 각각 독특한 모양으로 자유롭게 해서 더욱더 하느님 과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으로 타게 하기 때문에 수도자를 하느님께 대한 봉사와 사도적 활동에 자진 헌신케 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제12조에서 가르치고 있다. 수도자가 남에게 봉사하기 위해 오늘은 현대 생활에 대한 순응이 예를 들어 시간표의 변경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밖에 있는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저녁일 마치고 다음인데 회칙에 의해 2시간의 면회를 금한다면 어떻게 그들과 상대로 사도직을 할 수 있겠는가.
「현대 세계 사목헌장」제57조에서 신앙은 인간의 문화활동을 자극한다는 것도 잊지 아니했다.
왜냐하면 신앙은 문화활동에 종교상의 동기를 주기 때문이요,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이 세상을 재건하고 사랑으로써 남에게 봉사하는 것은 신자의 신성한 의무이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자기 이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봉사하라는 중대한 명령을 내린 것이다. 예수의 이 명령은 사도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서 그 때문에 그들은 신 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을「그리스도교 집단의 봉사자」라 불렀다.
교회는 끊임없이 남에게 대한 봉사의 의무를 의식했다.
같은 헌장 제38조에서 이 현세적 봉사는 마침내 천국의 재료를 마련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새롭게 했다. 그가 이 세상에 들어왔을 때 죄로 인해 부서진 세상 앞에 서게 되었다. 하기야 그 때문에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인간이 세상을 재건하는 것을 도와야 했다. 그래서 부활하여 온 세상을 당신 새로운 생명 속에 인도하기 위해 자유로히 죽음의 길을 걸어갔다. 이렇게 인간은 창조된 재료에 대해서 참자유를 발견했다. 마침내 인간은 자기 운명을 자기가 개척할 줄 알았다. 그래서 선을 결정할 수 있기 위해 하느님을 바라보든가 혹 인간 마음에 새겨진 깊은 신앙에 순종하기만 하면 넉넉했다. 여기 자유가 있는 것이다. 또 이 신비가 빠스카의 신비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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