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앞두고 서울시내 몇몇 성당에서는 국군장병과 수감자들에게 위문품 보내기 및 불우한 이웃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릉성당은 지난 월초부터 한 가정에서 하루에 한 흡씩 절미(節米)운동을 시작, 현재 백미 2가마를 모았고 신당동을 비롯한 돈암동 청파동성당에서는 25일부터 위문대 현금 각종 도서 및 헌옷과 헌책 등 일인일개(一人一個)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 또한 정릉성당은 12월부터는 헌금봉투를 마련, 이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청파동성당은 9일을 특별 헌금주일로 제정, 모든 신자가 참가하여 불우한 형제 돕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교도소 후원회는 24일부터 수감자들에게 보낼 성탄위문품을 모집하고 있다.
동후원회는 각 성당 및 모든 신자들이 이 사랑의 대열에 적극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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