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곳 포교성베네딕또수녀회 임 힐데히베르(독일인) 수녀가 지난 9일 오전 3시 뇌혈전증으로 파띠마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60세.
히베르 수녀는 1934년 서원 이래 36년 간의 봉헌생활 중 21년 간을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해 왔는데 일본을 거쳐 한국에는 1956년에 건너왔다. 한국에서는 상주에 고아들의 집을 마련해 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해 오다가 최근엔 이곳 파띠마병원 간호원으로 검사실에서 근무 중 두 달 전에 발병(發病), 그동안 투병생활을 해 왔다.
11일 오전 9시 수녀원 성당에서 수많은 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봉 주교가 집전한 영결미사에 이어 유해는 이곳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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