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 굶주리고 목 말라 하는 이들은 행복합니다』『정의를 위하여 박해를 당하는 이들은 행복합니다』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의 산상성훈에 정의가 행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나온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최대 목적이 성인이 되는 것이나 거룩하신 분은 하느님뿐이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은혜에 의해서만 성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는 기반은 의인이 되는 것이다. 어디서나 올바른 것을 찾고 올바른 것을 위해서는 고통도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는 의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인이 되기보다 의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의인이 되기 위한 첫 단계로서 우리는 부정을 멀리해야겠다. 부정을 범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고통과 어려움이 따라오게 마련이니 그것은 부정과 싸우는 그 자체가 벌써 정의를 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직해야 한다. 올바르게 살아야 하고 올바른 것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행복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셋째로 의인은 고통을 당하며 고통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의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의를 위해서 고통을 받아본 사람은 삶의 참뜻을 알 수 있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부정부패가 범람하는 우리 사회에 많은 의인이 나도록 기원해야 할 것이고 남보다 나 자신이 의를 갈망하고 의를 위해서 박해를 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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