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동안 가꾸어온 국화의 꿈이 파란 가을하늘 아래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렸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효성여자대학 원예학과가 대구 중앙공원에서 가진 제8회 국화전시회에는 갖가지 국화의 그윽한 향기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원예학과 학생들이 상채규 교수의 지도로 정성되이 가꾸어온 분재작, 비후국ㆍ형상국 등 총 1천5백여 점의 각종 국화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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