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올스독스」(東方正敎) 세계의 영성적 지도자로 인정된 「콘스탄틴노불」의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에큐매니컬)는 그의 최근 「예루살렘」방문에서 가톨릭지도자들과 비공식(非公式) 회합을 가진바 있었다.
그는 특히 「예루살렘」에 있어서 가톨릭의 지도적 3인 -예루살렘의 라띤전례(典禮) 총교구 <아벨토 고리>(성프란치스꼬회원) 총대주교 성프란치스꼬회 성지(聖地) 관구장 <알프레도 포리도리> 신부 그리고 「예루살렘」과 「파레스타인」지구의 교황사절 <쥬세뻬 센시> 대주교이다.
이 회합이 있은것은 시일이 좀 지난것이었지만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가 「에집트」로 떠나기까지 이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큐매니컬』총대주교로 알려졌으며 「올스독스」(正敎) 주교들 사이에 최고의 영예직(榮譽職)에 있는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는 이곳(예루살렘)에 도착하자 가톨릭측과 함께 민간(民間) 군(軍) 당국 및 교회측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포리도리> 신부는 총대주교의 도착후 4일간 정중한 방문을 하였는데 알리진바에 의하면 그 모임은 극히 형제적인 분위기로 찼으며 이 비공식 회합은 그리스도인의 합일(合一)의 문제로 이끄러졌던 것이라 한다.
한시간이 넘는 토의(討議)에 있어서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는 합동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그리스도인 사이의 조화(調和)는 그리스도교 자체에서의 교리(敎理) 문제로 말미암은 위협(僞脅)을 이겨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 하였다. 합동에 관한 신학(神學) 문제는 신학자에게 일임(一任) 해야할 것이라 하고 가톨릭과 비가톨릭의 동방(東邦)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이해(理解)로서 합동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겠다고 말하였다.
또 그는 이것이 필요한 연고는 『우리는 다같은 그리스도와 같은 성사(聖事)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라고 하였다. <포리도리> 신부는 이에 대하여 「에큐매니컬」총대주교의 심려(心慮)를 깊이 감사하며 『천주께 기구드림으로서 교회가 마치 제11세기 이전(以前)과 같이 하나이 될 날이 다가오게 되기를』바란다고 하였다.
이 회합에는 「그리크」(희랍) 「올스독스」의 예루살렘 주교 <베네딕토스> 총대주교 「베이루트」의 「올스독스」주교 <알리아 카람> 대주교 「사이프르스」에서 온 주교 한 분과 「아데네」서 온 주교 한 분 그리고 예루살렘의 그리크 「올스독스」 ㅊ오교구측에서도 참석하였다.
<포리도리> 신부는 <아데나고라스> 총대주교를 「프란치스꼬교회」에 초청하였으나 「올스독스」지도자들은 다음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시기에 이 초청을 응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