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대생 10명 영세
대인 개종자 세계에서 으뜸
「크리스토퍼」 그럽 만들고
【부산】시내 동삼동에 자리잡고 있는 해양대학의 학생 10명이 성탄을 팡두고 중앙성당에서 요셉 장(張炳華) 신부의 집전으로 김(金圭來) 군 외 9명이 영세입교하였다.
알려진 바에 동대학의 학생 전원은 학내 기숙제(기산】시내 동삼동에 자리잡고 있는 해양대학의 학생 10명이 성탄을 팡두고 중앙성당에서 요셉 장(張炳華) 신부의 집전으로 김(金圭來) 군 외 9명이 영세입교하였다.
알려진 바에 동대학의 학생 전원은 학내 기숙제(寄宿制)에 의하여 외출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데 동학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성당까지도 5키로나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대학의 몇몇 학생은 학내에서 가톨릭 액숀을 전개하여 이미 4년전에 「그리스도퍼」회를 조직하였었는데 현재 30명의 회원이 매주일 상오 9시에 집합하여 교리를 연구하며 교리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양인이 될 것을 지향한 이들 학도들은 특히 활약할 무대의 특이성에 비추어 견인불발의 정신력을 함양하는 한편 육체적으로도 고도한 연마를 하여야 하겠음에 해양인의 주보인 성 그리스도퍼를 주보로 뫼시고 수학에 정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영적 지도를 담당할 지도사제를 간청하고 있으나 인원부족으로 인하여 아직껏 그들의 요청은 성취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여서라도 지도의 손길이 뻗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생계와 넓은 접촉을 갖고 있는 안젤로 김(金南洙)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 안젤로(南洙) 신부 담
우리가 저들의 요청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음은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 현재 부산에는 10여개 본당이 있으나 거개가 2천명 이상 6천명 신자를 보좌신부 한분 없이 혼자서 날뛰고 있는 형편이다. 프로테스탄트 측에서는 영어 「바이블」을 과외서간으로서 지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저들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음은 애석한 일이다.
■ 춘천
6431명 증가
대인 영세자 5470명
【春川】춘천교구의 작년도 교세증가를 보면 2만4천2백81명에서 2만7백12명 즉 6천4백31명이 증가한 셈이다. 그간 5천4백70명의 어른 영세자와 1천2백69명의 영아영세자가 있었다.
동교구 내에는 현재 32명의 골론반회 신부와 곧 서품될 대신학생이 있다.
춘천시에는 6명의 골론반회수녀들이 경영하는 병원과 고아원 등이 있다.
■ 청주 (작년도 통계)
대인영세 3255
선교사 본당 증가된 까닭
【淸州】청주교구의 작년도 영세자 통계에 의하면 어른 3천2백55명 영아 1천48명 즉 4303명의 영세자가 있었다. 이것으로 청주교구의 신자수는 2만3천147명에 오르고 있다.
이같은 숫자를 발표한 청주교구 「제임스 파디」주교(메리놀회)는 다음같은 통계도 겸하여 마라였다.
▲=동교구에는 28명의 메리놀회원과 2명의 한국인신부가 있으며 영세준비자로서 문답공부를 하고있는 5782명의 구도자가 있다.
▲=8명의 대신학생과 8명의 소신학생이 동교구 신학생으로 수업중에 있다.
▲=5명의 외국인과 20명의 한국인 수녀들이 년간 5만3천5백64명의 환자를 치료하였다.
▲=그외에 교육사업으로 남자 고등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파디」주교는 이같은 죠세의 증가는 선교신부의 수와 본당이 증설된 데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레지오」의 활동은 신앙을 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