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行動(행동)의 때 - 知性(지성)에게 붙인다
발행일1960-01-24 [제213호, 3면]
우리는 가끔 「한국가톨릭에는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비단 미신자나 프로테스탄 측에서 보다 오히려 같촐릭 식자(識者)들간에 오가는 이야기인듯 싶다. 우리가 이런 푸념을 뇌까리기 전에 먼저 우리만이 완전무결하고 절대불변하는 생명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 참된 교회의 일원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교회는 그 창립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모든 진리를 그대로 보존하고 이것을 모든 시대와 모든 민족에게 전파해서 영원한 구원과 생명을 얻도록 인도하는 유일한 조직체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참된 구원과 생명을 찾을 수 없듯이 가톨릭교회를 떠나서 이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진리를 가지고 있는 자만이 가장 강한자요 최후의 승리를 획득할 수 있는 열쇠를 지닌자일 것이다. 그러나 암만 값진 보화를 가지고 있다 하드라도 이것을 땅속에 피묻어두면 그 진가(眞價)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아무리 완전하고 유일한 절대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다듬고 활용(活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3년동안 당신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그야말로 불민불휴(不眠不休)의 활약을 계속하였고 그 제자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전력을 기우려 피를 흘려 순교하는 순간까지 활동했으며 성 바오로 종도는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자 과감하게 일어나 그의 놀라운 정력과 힘있는 필치(筆致)로써 완고한 이교도(異敎徒)들에게 생명의 진리를 전파한 것이다. 세기를 통하여 가톨릭교회는 이단(異端)과 세속의 권력과 탄압 중에서도 굴치않고 진리 전파에 선봉(先峰)이 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그릇 선전하고 혹은 그 일부분만을 가지고 있는 프로테스탄트교회도 가톨릭교회보다 더 활발하게 그 전교운동을 전개하고 비록 교회내부에서 끊임없는 분열이 있다할지라도 가톨릭과 맞설 때는 언제나 강력한 조직체로 단결해서 그야말로 힘있는 「프로테스탄트」를 감행하고 있지 않는가! 그보다도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의(不義)와 허위(虛僞)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대 무신공산주의자들은 얼마나 강력한 조직체로써 치밀한 계획과 빈틈없는 실천을 통해 그의 악의 씨를 뿌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소위 그들의 「동무」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이와같은 혼란과 불안 속에서 현대 고민하는 지성은 갈피를 못잡고 혹은 인간의 자율(自律)을 부르짓고 인간존재의 의미를 잃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미끄러들어가는가 하면과학만능을 쳐들고 우주의 정복자(征服者)가 되는 듯한 착각을 이르키고 있는 것이다.
참된 진리를 파악하지 못한 현대지성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정처없이 방황해야만 될 것인가. 이들에게 우리는 참된 진리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지금은 행동의 시기이다」라고 하신 교황 비오 12세의 말씀과 같이 우리 한국 가톨릭 지성들은 굳게 뭉쳐 고민하는 현대 지성에게 각 방면에 걸쳐 영원한 생명의 진리를 주입(注入)시키는데 조직적이고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여러차례 처참한 민족의 수난을 겪어오면서도 한국가톨릭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각 방면에 많은 활동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도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아 물론 많은 유능한 가톨릭지성들이 천주의 영광과 조국의 영예를드러냈고 또한 특히 전교면에서 보아 많은 전교신부들과 열심한 교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겠지만 이것이 어무나도 개별적이고 산발적이어서
총체적이고 전반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출판사업 가톨릭문화와 예술방면에 너무나도 빈약성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가톨릭 진리전파에 있어 현대 가장 유력한 방법은 교육과 출판사업 그리고 「매스코무니케이숀」의 활용과 미술, 음악, 영화, 방송 등 문예방면에 전문가들의 부단(不단는 가끔 「한국가톨릭에는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비단 미신자나 프로테스탄 측에서 보다 오히려 같촐릭 식자(識者)들간에 오가는 이야기인듯 싶다. 우리가 이런 푸념을 뇌까리기 전에 먼저 우리만이 완전무결하고 절대불변하는 생명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 참된 교회의 일원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교회는 그 창립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모든 진리를 그대로 보존하고 이것을 모든 시대와 모든 민족에게 전파해서 영원한 구원과 생명을 얻도록 인도하는 유일한 조직체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참된 구원과 생명을 찾을 수 없듯이 가톨릭교회를 떠나서 이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진리를 가지고 있는 자만이 가장 강한자요 최후의 승리를 획득할 수 있는 열쇠를 지닌자일 것이다. 그러나 암만 값진 보화를 가지고 있다 하드라도 이것을 땅속에 피묻어두면 그 진가(眞價)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아무리 완전하고 유일한 절대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다듬고 활용(活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3년동안 당신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그야말로 불민불휴(不眠不休)의 활약을 계속하였고 그 제자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전력을 기우려 피를 흘려 순교하는 순간까지 활동했으며 성 바오로 종도는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자 과감하게 일어나 그의 놀라운 정력과 힘있는 필치(筆致)로써 완고한 이교도(異敎徒)들에게 생명의 진리를 전파한 것이다. 세기를 통하여 가톨릭교회는 이단(異端)과 세속의 권력과 탄압 중에서도 굴치않고 진리 전파에 선봉(先峰)이 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그릇 선전하고 혹은 그 일부분만을 가지고 있는 프로테스탄트교회도 가톨릭교회보다 더 활발하게 그 전교운동을 전개하고 비록 교회내부에서 끊임없는 분열이 있다할지라도 가톨릭과 맞설 때는 언제나 강력한 조직체로 단결해서 그야말로 힘있는 「프로테스탄트」를 감행하고 있지 않는가! 그보다도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의(不義)와 허위(虛僞)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대 무신공산주의자들은 얼마나 강력한 조직체로써 치밀한 계획과 빈틈없는 실천을 통해 그의 악의 씨를 뿌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소위 그들의 「동무」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이와같은 혼란과 불안 속에서 현대 고민하는 지성은 갈피를 못잡고 혹은 인간의 자율(自律)을 부르짓고 인간존재의 의미를 잃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미끄러들어가는가 하면과학만능을 쳐들고 우주의 정복자(征服者)가 되는 듯한 착각을 이르키고 있는 것이다.
참된 진리를 파악하지 못한 현대지성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정처없이 방황해야만 될 것인가. 이들에게 우리는 참된 진리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지금은 행동의 시기이다」라고 하신 교황 비오 12세의 말씀과 같이 우리 한국 가톨릭 지성들은 굳게 뭉쳐 고민하는 현대 지성에게 각 방면에 걸쳐 영원한 생명의 진리를 주입(注入)시키는데 조직적이고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여러차례 처참한 민족의 수난을 겪어오면서도 한국가톨릭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각 방면에 많은 활동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도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아 물론 많은 유능한 가톨릭지성들이 천주의 영광과 조국의 영예를드러냈고 또한 특히 전교면에서 보아 많은 전교신부들과 열심한 교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겠지만 이것이 어무나도 개별적이고 산발적이어서
총체적이고 전반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출판사업 가톨릭문화와 예술방면에 너무나도 빈약성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가톨릭 진리전파에 있어 현대 가장 유력한 방법은 교육과 출판사업 그리고 「매스코무니케이숀」의 활용과 미술, 음악, 영화, 방송 등 문예방면에 전문가들의 부단(不斷)의 연구와 무엇보다도 유기적이고 강력과 계획과 조직이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 편에 진리가 있으니까 언제든 진리편에 가담할 것이라고 속수무책으로 때를 기다리고 있다든지 가톨릭의 유구한 전통을 핑계삼아 아무런 실질적인 대책도 세우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잘되려니 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좀더 적극적이고 「다이나믹」한 활동을 전개할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가톨릭 문화운동과 전교에 있어서 굳은 신앙과 내적인 신심(信心)과 기구와 희생이 기초를 이루고 있어야 할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여기 따르는 꾸준한 노력과 활동이 결핍된다면 결국 절름발이의 행세를 면치 못할 것이 뻔한 사실이다.
우리는 각자가 천주께로부터 받은 「딸렌트」를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가톨릭 정의와 진리 전파의 역군(役軍)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에 은전 한개를 받은 종이 그것을 활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두었다가 그 주인에게 「악한 종」이라는 책망을 받은 것처럼 「나는 소질이 없어!」「내가 하지 않아도 할 사람이 얼마든지 있지않나!」등등 맥없는 변명이나 핑계를 하는 가톨릭지성도 「악하고 불충한 종」으로 그리스도께 꾸중을 들을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남이야 어찌되었든 자기 혼자만의 독단(獨斷)과 고집을 내세워 비협력적이고 고립적인 활동이나 태도를 견지(堅持)하려는 것도 시정해야 할 것이 아닐가! 한 사람의 학식이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난다고 할지다로 집잔적이며 조직적인 악의 세력을 대항하는데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톨릭이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체라면 그리고 모든 인생과 사회와 우주만물의 기초원리라고 한다면 개개의 힘과 노력을 통합하는 협조심과 단결심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한국 가톨릭 지성들의 이와같은 꾸김없는 협조심과 단결심의 발휘는 한국 가톨릭 문화운동의 초교구적이고 초단체적인 협동체를 구성해서 오로지 「가톨릭」이란 이름 아래 한데 뭉쳐 각 방면에 가톨릭의 진리를 힘차게 침투시키게 될 것이다. 한민족은 개별적으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배타적이며 단결심이 부족하단 말을 늘 듣고 있다. 그러면 이민족을 통합하기 위해 제국주의나 현대공산주의로써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우구보다도 제국주의와 공산주의의 쓰라린 체험을 맛보았다. 일시적으로 또는 강압적으로는 통합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절대로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 가톨릭 지성들은 우리 국가민족의 재건과 평화수립의 기본 원리가 되는「가톨릭시즘」을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예술, 각 방면에 적용시켜 강력한 협동체와 치밀한 계획 아래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써 참된 진리전파와 실천의 용사들이 될 것을 다시한번 맹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