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향◇ 로마교구의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포교의향◇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단결과 중국(中國)의 가톨릭 교회의 광명(光明)을 위하여

3년 전에 이탈리 신문들은 돌아가신 <비오>12세께서 하신 어떤 담화 하나를 둘러싸고일반의향◇ 로마교구의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포교의향◇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단결과 중국(中國)의 가톨릭 교회의 광명(光明)을 위하여

3년 전에 이탈리 신문들은 돌아가신 <비오>12세께서 하신 어떤 담화 하나를 둘러싸고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 말씀이 로마의 도덕적 타락을 공개적으로 규탕했기 때문이었다.

「로마」의 모든 본당신부에게 하신 이 담화에서 교황께서는 「로마」가 다른◇ 로마교구의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포교의향◇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단결과 중국(中國)의 가톨릭 교회의 광명(光明)을 위하여

3년 전에 이탈리 신문들은 돌아가신 <비오>12세께서 하신 어떤 담화 하나를 둘러싸고일반의향◇ 로마교구의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포교의향◇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의 단결과 중국(中國)의 가톨릭 교회의 광명(光明)을 위하여

3년 전에 이탈리 신문들은 돌아가신 <비오>12세께서 하신 어떤 담화 하나를 둘러싸고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 말씀이 로마의 도덕적 타락을 공개적으로 규탕했기 때문이었다.

「로마」의 모든 본당신부에게 하신 이 담화에서 교황께서는 「로마」가 다른 대도회와 다름없는 부도덕의 양상(樣相)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천주께서 원하시는 성도(聖都)가 되기에는 아직 전도요원한 바 있다고 지적했던 것이다.

「로마」라고하면 오든 교우들의 눈에는 전세계 모든 교회의 수위권(首位權)을 가진 교황의 성청이 있는 곳으로만 보인다.

「로마」를 여행한 사람은 「로마교구」를 찾은 것이 아니고 교황을 찾고 「베드루대성당」과 「바티깐」을 찾고 또 물론 다른 교회 건물들과 명소(名所)들도 구경한 것이다. 그러므로 「로마」교구의 『성당들』을 찾아보고 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교구야말로 역대 교황께서 모든 정성을 다해서 돌보아온 곳이며 더구나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순례단이 뜻하지 않은 물질주의가 공공연하게 노출되어 있는 이 대도회의 공기속에 교황께서 살고 계신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들게 마련인 이 「로마교구」에 대하여 교황의 심려하심이 어찌 심상했으랴. 「로마」를 방문한 사람은 이렇게 자문(自問)했으리라. 즉 이래서야 어찌 교황 수위권의 위엄이 서겠는가고. 그러나 대도회를 가지고 곧 수도원을 만들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 교구로서의 「로마」가 다른 곳보다 더 모범될만한 무엇이 있어야했고 또 모범을 보임으로 「로마」의 교구장이신 교황에게 그 수위권 행사를 위하여 생생한 권위의 광버한 토대를 만들어 줄 무엇이 있었어야 했을 것이다. 「로마」가 모범이 되어야 할 근거는 무엇보다도 교황 수위권의 정신적인 힘이 다른 주교좌에도 미쳐야 하기 때문이다. 신앙과 도덕의 문제에 있어서 가르침의 수위권이 교황 단신 교구에서 힘을 얻으면 얻을수록 그만큼 더 강력히 작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마」교구의 종무회때는 <요안> 23세 교황의 말씀을 빌릴 것 같으면, 인간 자유의 악용과 오용(誤用)을 시정하기 위하여 사제직의 새로운 길이 조언(助言)되어야 할 것이다. 현대인은 자기 하는 일이 천주님외에 또 다른 신(神)들을 만들어놓고 경배하는 것이 되는줄 모르고 항상 세상재물을 찾기에 쉴줄 모르고 기술의 발달만을 희구하며 천주께서 주신 자유를 잘못쓰고 있는 것이다.

1931년에 9만5천의 인구에서 현재 2백만으로 늘어난 「로마」시에는 순전히 종교교육만 위해서도 2백50명의 신부가 부족되고 있다. 「로마」에는 공개된 성당이 606개처나 있지마는 182개의 본당구가 있는 이 도시에는 아직도 본당성당이 부족되며 특히 최근 10년동안 많은 주택이 건축된 교외(郊外)의 성당부족은 더욱 심하다. 이러한 문제는 수많은 다른 교구들에서도 다 인정되는동일한 문제이다. 또 교황께서는 금번 종무회의를 계기로 종교일치의 결말이 이루어지고 또한 성직자나 교우들의 열심에 불을 켤 수 있도록 교회적 극이의 교서나 포교의 옛부터 있던 몇가지의 형식을 취할 의향이시다.

「로마」의 주교는 교황으로서 제2차 『바티깐공의회』라고 불리워질 공의회를 소집했다.

교황께서는 이 공의회로써 다른 교구들을 정화할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그 다음은 당신 자신의 교구를 정화하게된다. 「로마」주교의 이 시도(試圖)는 곤란한 거두나 동산주의의 감염을 받은 교구의 목자로서 당신의 아버지다운 권위와 권력으로 실천될 것이며 이 시도는 필연코 성취되고 말 것이니 그렇지 않고서는 수위권의 위엄마저 도덕적인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로마」나 「이탈리」교우들의 일일뿐만 아니라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세계 모든 교우들의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