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의 회의 이후 499년만에 개최되는 역사적인 「로마」교구의 제4차 『종무회의』(宗務會議=시노드)가 지난 1월 24일에 개막되었음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로마」교구의 주교좌(主敎座)성당인 『라테란』의 성요왕대성전에서 개막식을 거행한 이 『시노드』(종무회의)는 교종께서 『로마 주교』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임석하시어 주교좌에서 잠시 기도하신 다음 추기경들의 경례를 받으셨다.
○…교황께서 당신 교구의 신자들에게 이 『시노드』의 뜻과 목적을 설명하는 『자부(慈父)적 설교』를 하시고 『베니 그레아똘』(聖神降臨주…전번의 회의 이후 499년만에 개최되는 역사적인 「로마」교구의 제4차 『종무회의』(宗務會議=시노드)가 지난 1월 24일에 개막되었음은 이미 보도하였거니와 「로마」교구의 주교좌(主敎座)성당인 『라테란』의 성요왕대성전에서 개막식을 거행한 이 『시노드』(종무회의)는 교종께서 『로마 주교』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임석하시어 주교좌에서 잠시 기도하신다음 추기경들의 경례를 받으셨다.
○…교황께서 당신 교구의 신자들에게 이 『시노드』의 뜻과 목적을 설명하는 『자부(慈父)적 설교』를 하시고 『베니 그레아똘』(聖神降臨䛆)을 봉창하는 동안 성체강복식이 있었다.
○…둘째날인 1월 25일에는 아침 8시에 「바티깐」에서 회의가 열렸는데 추기경들은 「시스틴」성당에서 모이고 「로마」교구의 각 본당 대표신부들은 「포올린」성당에 모였다. 9시에 교황께서 「시스틴」성당의 미사를 집전하셨고 「강복당」에서 성인열품도문을 염하였는데 이 큰 「강복당」에서 추기경들은 신경(信經)을 바쳤고 「시노드」간부들은 선서(宣誓)를 하였다.
○…이어 성하께서 사제로서이 지킬 본분에 관한 「시노드」훈시를 하시고 제안(提案)된 87개조의 법령(法令) 낭독이 정오(正午)까지 계속되었으며 「삼송경」을 성하께서 친히 선송(先誦)하심으로 인도하였고 전원이 합송하였다.
○…다음날인 26일에도 「시스틴」성당에서 「로마」교구의 부주교인 <트랄리야>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한 다음 성하께서 제2차의 「시노드」훈시를 하셨는데 이날 낭독된 법령은 400개조 있었다.
○…또 그 다음날 27일에는 추기경단의 수석(首席)인 <티쎄랑>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하였고 성하께서는 제3차의 「시노드」훈시를 주셨으며 이날 나머지 법령이 전부 낭독되었다.
○…다음으로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을 계속한 이 「시노드」는 1월 31일(주일)에 「성베드루」대성당에서 개회식에 방불한 예식으로 막을 내렸는데 이날 교황게서는 추기경들의 경례를 받으시면서 장엄하게 정식으로 입당하사 사제들과 교우들에게 설교하시고 『떼떼움』(謝恩찬미가)를 봉창하는 가운데 「바티깐」국무성장관 <따르디니> 추기경이 성체강복식을 집전하였다.
○…몇해 후에 열릴 것이라는 전세계 대공의회(公議會)의 첫걸음이 되며 또 전세계 각 교구의 본(標準)이 디는 이 「시노드」는 이와같이 장엄하게 무사히 또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천주께 감사하는 동시에 과거 1년간 165차례 위원회를 갖는 동안 만사를 친히 감독하신 노교종(老敎宗) 성하의 부지런하신 노고에 감격아니할 수 없다.
○…「로마」교구의 1,200명이 넘는 신부들과 고위성직자들과 지도적인 평신도들이 제안한 수천개조의 의안(議案) 가운데서 채택된 770개조의 법령이 장차 정식으로 재가(裁可) 공포(公布) 되면 전세계의 교구들이 본받아야 되는 것인만큼 매우 궁금하다. 그러나 이야말로 성직자와 평신도를 막론하고 가톨릭 실천 생활의 표준이 될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