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北】「베트남」의 「고 딘 뎸」(吳廷염) 대통령이 당지에 두류하는 5일간 그를 환영하는 열성이 관계(官界)와 민가를 통하여 떠날때까지 계속하였다. 그가 도착하던 날 비행장까지 100,000명이 늘어섰었고 떠나는 날에는 「장개석」대총통이 문무백관과 민간지도자들과 함께 전송하였다. 어느국가의 원수도 이 나라의 국민으로부터 이만큼 열성과 존경과 애긍을 받은 일이 일찌기 없었다. 그의 애국심, 강한 의지, 똑바른 반공사상, 간소한 사생활이 자유중국의 민심에 호소하였고 그의 중국 문자의 지식정도와 중국문화의 감상력이 중국민중들과의 이해를 높였다.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성명하였다. 『비록 단기간이나 나는 배운바가 많으며 중월(中·越) 관계의 강화와 확장에 공헌이 될 것이다.
우리 양국을 맺는 것은 이해관계만이 아니라 특히 웅건(雄健)한 공동문화이다. 과거 4년간 「베트남」의 부흥, 각 대학에서의 중국문학과 중국철학의 강좌 신설, 중국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각종 사설기관의 자발적 조직, 이런 사실은 단순히 학식을 넓히려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인이 깊은 애착심을 가지고 또 자기들의 새롭게 할 수 있는 그 가치에 대한 광범한 국민운동이다.』「고」대통령의 수원의 말에 의하면 4년전에 한문 과목을 중·고등학교에 재편입하여 공산주의가 배척하는 개인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공자주의(孔子主義=儒敎)의 가치를 계속하여 강조한 것이 바로 「고」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한 사상으로 자국의 문화를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다른 아시아제국에 언급함으로써 자기 성명을 결론한 것을 의심할 수 없다. 『중국문화를 가지는 다른 국민들에게도 그러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자유중국이 「아시아」적 이상(理想)을 충실히 지켜오는 사람들과 자주적이고 활기있는 자유 「아시아」를 건설하려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방사(放射) 중심과 재집결 장소가 되도록 보장함은 중국의 정수(精粹) 지성인에게 매었다.』「고」대통령에 대하여 전개된 당지민 중의 존경심 때문에 그가 성실한 가톨릭임을 만인이 알게 되었음은 그의 방문이 선교사의 관전으로서도 유익하다고 선교사들이 말하였다. 이미 빈틈이 없이 일정시간표에도 불구하고 「성 크리스토휘」성당에서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광경이 뉴-스 영화를 통하여 전 「타이완」(台灣)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