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중·고등학교 졸업생의 動態(동태)
발행일1960-03-06 [제219호, 4면]
2월과 3월은 각 학교의 졸업씨즌으로 수많은 남녀학도들의 하루같이 꾸준히 배움이 터를 닦아 학창에 깃든 가지가지의 추억을 남기고 정든 모교(母校)를 떠나 고비많은 거센 사회로 첫걸음을 내디뎟는데 전국 각지의 우리교회 학교에서도 이 사회에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다.
釜山大洋工業
2월 23일 상오 10시에 고등학교 제6회 중학교 제13회 졸업식을 거행한 부산 『대양』(大洋)공업중·고등학교는 90여명의 종럽생을 배출했는데 그들의 동태와 희망은 대략 다음같다.
◇ 고등학교(46명) 진학(進學) 8명 취직 6명 가사종사 5명 기타 사회진출 27명
◇ 중학교(45명) 진학 40명 취직 20명 가사종사 3명
서울啓星女校
2월 25일 상오 10시에 고등학교 제9회 중학교 11회 졸업식을 거행한 서울 『계성』(啓星)여자중·고등학교는 4백80여명의 졸업생을 냇는데
◇ 고등학교(193명) 진학 120명 취직 6명 가사종사 67명
◇ 중학교(289명) 진학 271명 가사종사 18명
西井里 曉明工業
2월 25일 상오 10시 경부선 「서정리」(西井里)역전에 있는 『효명』(曉明) 중학 및 공업고등학교의 제1회 졸업식이 서울교구 부감목 <바오로> 신(申仁植) 신부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의 참석 가운데 거행되었는데 공업고등학교 22명 중학교 110명의 졸업생을 내었다.
서울聖心女子中校
2월 27일 하오 2시에 첫 졸업식을 거행한 서울 용산 원효로에 있는 『성심』여자중학교는 <바오로> 노 주교와 서울특별시장과 교육감대리 등 내외귀빈들이 임석한 가운데 2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釜山데레사학교
2월 27일 오전 10시 <요왕> 최 주교의 임석하에 고등학교 제5회 중학교 제6회 졸업식을 거행한 부산 「범일동」(凡一洞)의 『데레사』여자중고등학교는 이번 294명의 졸업생을 내었는데
◇ 고등학교(93명 - 주간41, 야간 52) 진학 20명(주간) 13명(야간), 취직 5명(주간) 3명(야간) 기타 사회진출 16명(주간) 가사종사 9명(야간)
◇ 중학교(201명=주간 158, 야간 46) 진학 150명(주간) 40명(야간) 가사 5명(주간) 6명(야간)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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