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NC】 3월 12일 각종의 전례(典禮)와 언어(言語)에 속하는 그리스도교들이 「성 요왕」대학에서 한자리에 모였는데 교회일치(一致)를 지향하는 최근의 동향을 보고(報告)하기 위한 회합이었다.
대학의 합창단이 「엑체 사체르도스 마뉴스」를 합창하는 가운데 「오르스독스」(正敎)의 <아테나고라스> 1세 총대주교(總大主敎)와 <장 대 까비스뜨랑 까에> 주교가 장엄하게 하였는데 이 두분은 이번 회합의 공동지도자이다.
참석한 가톨릭주교들 가운데는 「시리아」 「보스라」교구의 「밀키트」전례(典禮)의 <띠에르 샤미> 대주교와 「꼽트」 「마로니트」 「아르메니아」 「시리아」 등 여러 전례의 주교들과 총대주교대리들이 있었다. 비(非)가톨릭 전례로서는 「알렉산드리아」에 「꼽트」 총대주교대리 <콤모스야코브 엘바라모씨> 목사와 이곳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샬 듀보아> 목사와 「그레고리안 아르메니아」교회의 영수(領首) <싸벤 치치니안> 대수도원장 등이 있었다.
<요왕>복음 성뎡의 일부를 라민말, 희랍말, 꼽트어, 아르메니아어, 아라브제어, 시리아어, 스라브계언어, 프랑스어, 이탈리어, 독일어, 영어, 로시아말의 순서로 낭독하였다.
성가(聖歌)는 라틴, 꼽트, 희랍, 가톨릭, 아르메니아, 오르스독스의 성가대가 합창하였다.
재일치(再一致)를 지향(志向)하는 그동안의 여러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교황 당선후 처음으로 발표한 1958년 「크리스마스 멧세지」 1959년 1월 25일 연설에서 발표한 <요안> 23세 교황 성하의 일치에 대한 호소.
▲ 「그레시아 오르스독스(正敎)」교회의 총대주교 「콘스탄티노풀」의 <아테나고라스> 1세가 <요안> 교황의 호소에 향응(向應)하여 동방 그리스도교도 사이에서의 일치를 위한 노력.
▲작년 5월 10일 「카이로」의 「꼽트」 교회당에서 <키릴로스> 6세 총대주교의 착좌식. 또 5월 24일 「엘리오폴리스」의 가톨릭 감목 <아만드 허버트> 주교의 축성식. 금년 1월 1일 「안티오키아의 「멜키트」 전례(典禮) 가톨릭 총대주교대리 <요셉 타월> 대주교의 축성식.
이상 여러 예식에 모든 교파의 대표자들의 참석.
여러 교파의 대표자들의 연설에 이어 모든 참가자들은 「천주경」을 낮은 음성의 자기말로 외우고 두분 주교의 이중(二重) 강복을 받기 위하여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