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의하여 「아세아」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 출신 학생을 위한 새로운 대학이 「모스코」에 신설된다. 이러한 결정은 전기 각 지역에 공산 쏘련의 영향을 주어 그들의 유물론을 부식하자는 것인데 이 발표는 쏘련 수상 <니키타 후르시쵸프>가 「요그야카르타」에서 「가드야-마다」대학의 학생들에게 지난달 21일에 행한 연설에서 처음으로 밝혔던 것이다. 그리고 이 연설은 「모스코」방송이 곧 중계했고 현재는 이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모스코」방송과 기타 로서아의 국영통신들이 공식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후르시초프>의 말을 빌리면 이 신설대학은 『국제친선대학』으로 교명에 정해질 것이며 이러한 학원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아세아 아프리카 및 남미의 많은 나라들의 진보적 단체와 인민들이 그들의 국가적 지도요원을 쏘비엩 연방에서 양성하기를 원하는 무수한 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쏘련서 공부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대개가 그들의 정부로부터 파견되어온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많은 유능한 젊은 사람들이 다 가난한 가정출신이므로 쏘련에 와서 학업을 계속하기 곤난한 처지』라고 하고 그러므로 『이 신설 대학에서는 그들의 정부에서 파견되었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희망해서 오는 모든 학생들에게 언제나 개방될 것이다.』고 선전하고 또 대학에 입학할 자격이 없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예비학과도 병설될 것이라고 했다. 이 학원에 유학한 학생들은 고도의 전문지식으로 양성되며 학업을 마친 후는 각자 그 민족과 그 나라를 위하여 즉시 그 지식을 활용하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신설대학은 전적으로 쏘련측에 의하여 운영되며 공학 농업 기술자를 양성하고 교사 의사 상경 기타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수여하며 그 방면의 지도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하며 금년은 500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내년도에는 3천에서 4천명까지 학생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국제친선대학에 유학할 학생은 연령 35세를 초과할 수 없으나 민족 국적 혹은 종교의 구별 없이 선정할 것이며 학교 수업료 등일체 무료인 동시에 생활비를 지급하고 의료 주택 등 일체 무료라고. 그리고 「모스코」까지의 왕복 여비까지 준다는 조건이다. 이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5년 기타는 4년간 이 장학생의 혜택을 받으며 예비학교는 1년 내지 3년 강의에 쓰는 용어는 로서아어를 사용한다.
아세아 「아프리카」 및 남미제국 출신의 저명한 과학자는 교수로도 등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수년간 전 동구뿔롴제국들은 중립국 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엿다는 것이나, 아직 공식적으로 그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작년도에 916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샜는데 그중 488명이 아세아 여러 나라에서 그리고 300명이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이다. 아세아 학생들의 대다수는 다른 공산국가 즉 중공 북월남 북한 등지의 학생들이다.
「폴랜드」대학에는 인도나 「인도네시아」학생들도 공부하고 있다. 「항가리」에는 백여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을 배치할 것이며 그들은 120명의 근동제국 학생과 「니게리아」 「귀니아와」 「단가니까」 출신의 학생들도 소수나마 포함될 것이다. 「첵코」에서는 작년에 1531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했다. 이들을 출신국별로 보면 아랍연방이 60명 「인도네시아」가 65명 「겐야」국이 18명 남아연방이 33명으로 되어있다.
「첵코」의 정부기관 통신에 의하면 금년에는 다시 45명의 남미학생을 초청할 것이라 한다. 아세아와 「아프리카」의 학생들은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도 유학할 것이다. 여기에 대한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랍학생 중 상당한 수의 비공산주의 학생들은 그들의 동향인 공산주의 학생들과 투쟁했다는 이유로 「불가리아」 에서 추방되고 말핬다. 추방당한 학생들은 같은 학생으로도 공산주의 학생들은 우대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산당 노선에 충실한 학생들은 좋은 장학금과 많은 잡비를 지급받고 있다고 한다.
쏘련 각 대학에서 현재까지 유학하고 있는 아세아와 「아프리카」 출신의 학생수는 전연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천명의 학생이라고 일반은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미 제국의 학생이 동구뿔롴에 유학하는 수는 극히 적었던 것이 갑자기 <후루시초프>가 선전하기 시작한 것은 <아이젠하우워> 미국 대통령이 남미순방을 한데 대한 정치적인 관계를 고려해서 하는 수작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