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인간의 첫 우주비행으로서 과시한 기술 발전은 그것이 만일 참다운 인류의 발전이라고 지목한다면 내적인 도덕향상도 이에 병행해야 한다고 「바티깐」 라디오는 말하였다.
지난 4월 12일의 「쏘련」의 업적을 「콤멘트」한 동 방송은 자연의 원동력에 대한 거대한 지배는 인간에게 보다 새롭고 중대한 책임을 부과하였다고 말하였다.
계속해서 동 방송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우주 안에 인간을 살도록 만든다면 기술은 인간을 마치 우주의 창조자인 양 위험한 생각을 갖도록 문을 열어 놓는다.
인간은 창조하지 않고 단지 그 원동력과 자연법칙을 발견하거나 찾을 따름이다. 세계를 창조하는데 있어서 천주께서 우주 안에 혼합한 비밀들은 모두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역량 안에 있는 것이다.
천주께서는 그로 하여금 그것들을 발전하도록 인도하므로써 보다 잘 알고 더욱더 사용하도록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그 안에 심오(深奧)한 의의(意義)를 이해한다면 기술상의 발전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무릎을 꿇고 신앙을 갖도록 인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논평은 최초의 우주인간인 「쏘련」의 <유리 가가린> 소령이 지구를 떠나 우주를 1백8분 동안 선회하고 돌아온 바로 그날에 「바티깐」 일간지 「옷쎄르바또레」지가 지적한 점과 동일하다. 「옷쎄르바또레」는 이 사건을 과학역사상 기념될 만한 순간이라고 말하고 그것을 종교에 대한 도움과 위안이며 불안한 요소(要素)가 아니라고 논평하였다.
또한 『그것은 천주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지구를 정복하라고 명하신 것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계속 말하였다.
「바티깐」 일간지는 또한 인간의 첫 우주비행은 모든 사람이 본능적으로 그것을 인간의 빛나는 평화스러운 거사(巨事)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계속해서 동지는 과학적인 사실은 한계가 없고 기술적인 정복은 만민의 행복이라고 단언하고 비록 우주비행의 승리가 「쏘련」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다 할지라도 한 집단의 단독적인 승리나 한 깃발의 단독적인 개가로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