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지방 - 냉담이 성인의 힘으로 극복되리리
고도의 「에네르기」의 힘을 사용하면 지구의 인력을 극복하고 우주를 꿰뚫을 수가 있다. 물리학적 원칙의 이 사실이 이기주의의 인력을 극복하고 「사랑」의 우주를 꿰뚫을 수 있으려면 고도의 정신적 힘을 사용해야함을 현대인으로 하여금 이해를 가능케 한다.
현대에 있어서 방대한 사업의 성취가 일개인의 독력(獨力)으로가 아니라 공동사업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_지의 전문능력을 이바지하는 단체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단체행동은 교회가 「모든 성인의 통공」과 일치로써 보여주는 좋은 실례이다.
신덕의 신비와 도덕율을 이러한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현대인에게 종교를 완전히 이해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사용하는 교리문답과 기타의 종교서적들이 현대적 기술이 아직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형성된 학술적 형식을 토대로 저술되었다. 많은 학술적 용어가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이해될 수가 없다. 그것이 많은 신자들을 냉담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그외에 냉담하는 다른 원인도 있다.
교회 안에는 남자들 보다 부녀자들과 아동들이 더 많이 출석한다. 자연히 많은 전례적 또는 신심행사가 남성 심리에 전연 맞지않는 여성적인 타입이 있다.
교회 안에 있는 냉담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대의 남성심리에 알맞은 신심행사의 형식을 채용하고 더 이해될 수 있는 방식으로 종교를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떠한 곤란이 있을 때마다 언제나 성신께서 사제들과 평신도를 감도하사 냉담자들까지도 깨우칠만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복을 전체를 전할 수 있게 하셨다.
■ 일반의향 - 사도직을 위하여 평신도의 종교적 훈련이 전교국안에서 강력히 추진되어야 한다
교종(敎宗) 성부께서 당신의 회칙 「푸린쳅스 파스토뭄」을 통하여 이미 평신도의 적절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모든 환경 아래 있는 평신도가 현재와 장래에 교회의 이익과 성장을 위하여 가치있는 과업을 각자의 능력대로 떠맡을 수 있게 할 자기들의 환경과 처지에 상응한 그리스도교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종 성하께서 바라시는 것은 예컨대 JOC 가톨릭대학생 운동이 실행하려고 지향함과 같이 평신도들을 전문화시키자는 것이다. 교회사의 증명에 의하면 개종자의 환경까지 동시에 개종시키지 아니하면 개인적 개종이 그 사회에 영속적 효과를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학생들의 가톨릭악쑌이 신심 깊은 대학생을 양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학 자체를 그리스도화 하는 것이다. JOC의 회원들은 자기들이 노동하는 공장과 자기들이 가입한 노동조합을 그리스도화 해야 한다. 그와 동일한 과업을 의사 간호원, 교사 농부가 각자의 분야에서 완수해야 한다. 평신 사도직 구성의 본질이 각자의 특유한 직장 환경에 따르는데 있다.
가톨릭 의사나 교사가 교리문답 이상의 종교지식을 가지지 못하면 자기 사도직을 완수할 수 없다. 노동자, 농부, 가정주부, 간호원, 교사에게 각각 적절한 종교교육을 주기 위하여 그들은 전국적 범위로 조직할 필요가 있다. 강습회, 연구주간, 신학의 통신교수가 전국적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이 계획을 위하여 전문지식이 있는 사제들이 있어야 할 것이며 그들이 이 계획을 전국적 범위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평신도들이 전국 책임을 지고 자기 특유한 환경을 그리스도화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