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48)
발행일1961-05-07 [제277호, 4면]
<요셉>도 죽고 그의 세대도 다 죽었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수를 헤이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새로 나온 <파라오> 왕은 그들을 다 노예로 쓰고 말았읍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수효는 날로 늘어갔읍환다. 그래서 <파라오> 왕은 명을 발하여 『모든 「유데」 자손의 아들은 불속에 던져야 한다』고 했읍니다.
그런데 한 「헤브라이」 여인은 그의 아들을 광주리에 담아 갈대가 무성한 강뚝에 띠어두었읍니다.
<파라오>의 딸(공주)이 이를 발견하고 이 남자아기를 곱게 안아다가 기르게 되었읍니다. 그를 <모이세>라고 불렀읍니다.
<모이세>는 차차 커서 「에집트」 사람들이 「헤브라이」 사람을 마구 때리고 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그러한 「에집트」인을 죽여버리고 「마디안」으로 도망가서 거기서 결혼도 하고 사막에서 양을 쳤읍니다.
하루는 천주께서 불타는 덤불 가운데 나타나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에집트」로부터 약속한 땅으로 다려가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의 형 <아아론>을 시켜 이 말씀을 전하게 하였읍니다. <모이세>는 「에집트」로 돌아왔읍니다. 그와 <아아론>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고 천주께서 <모이세>에게 하신 바를 전했읍니다. 그들은 모두 업드려 천주를 조배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