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레토리아-남아연방=NC】 「남아연방」의 긴급조치령으로 구금된 1천6백명중의 한 가톨릭 정치가가 감방생활이 『관상생활의 기회』라는 편지를 그의 아내에게 보냈다.
자유당 「푸레토리아」지부장 <죤 C. 부링크>씨는 『나는 나의 전 미래를 안전하게 안정시킬 영성적(靈性的)인 재평가(再評價)의 기회를 천주께서 내게 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 자유당은 전 시민이 인종차별이 없는 「남아」 사회건설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당은 그 정부의 엄격한 인종차별정책을 반대한다. 지난 3월에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차별 반대 데모에, 따라서 공포한 긴급조치령으로 수많은 반대지도자들이 체포되었다. <부링크>씨의 옥중편지는 다음과 같이 계속되었다. 『나로 말하면 재래의 긴장에서 해방된 관상생활의 기회가 천주를 중심으로한 가치 체계로 나를 인도하고 있다. 그대로 말하면 이 가치의 수호자인 성교회로 들어가도록 인도했다. 그대의 이러한 발디딤이 내게 큰 환희를 준다.』 <부링크> 부인은 2년동안 교리를 공부중이었으나 영세할 결심을 못했다. 인종차별 반대 투쟁의 확대에 따른 자기 남편의 투옥 위기가 그 여인의 입교할 결심을 일시에 촉진시켰다. 그 여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죤>을 옥중에서 면회하기 전부터 그를 위해서 바친 모든 기도로 커다란 위안을 깨달았읍니다. 나는 성교회가 오로지 자기신자 한사람에게 다다르려고 하는 커다란 노력을 보았읍니다. 신자들이 그 사람을 위해서 투쟁할 것을 보고 나는 가톨릭 교회의 일원이라는데 있는 힘을 깨달았읍니다』 『8일후에 <죤>을 처음으로 면회했을 때 그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보았읍니다. 그 사람의 정신적 의뢰가 그를 완전히 무사하게 하기에 넉넉했읍니다』 『그는 감방생활을 봉재따와 성주간 동안의 피정으로 생각했읍니다』 <부링크>씨는 미사경본, 성경의 차입이 허락되었고 「이냐시오 로요하 성인전」과 <프랑크 시드>의 「신학과 건전성」을 읽고 있으나 의 작품은 「혁명적」이라는 이유로 차입이 금지되었다. 그에게는 아들 하나 딸 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