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빌-벨기 콩고=NC】 6월 30일에 신생국가로 독립될 「콩고」국의 교회는 미확실한 장래를 당면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어느나라보다 가톨릭이 많은 「콩고」에서 교회를 위협하는 주요한 문제는 인종분규, 부족(部族)간 전쟁, 지방분파(分派)의 증대, 공산당의 침투이다.
1959년초에 폭동이 발생한 이 나라의 전 인구 1천3백5십9만9천명중 4백8십6만5천8백십3명이 신자이며 6십만4천6백6십3명이 예비중이다.
현재 「콩고」는 6처의 대주교구, 26처의 주교구, 7처의 감목대리구로 나누어져 있다.
당지 「가톨릭 공보원」장 <요셉 쾨펜스> 신부는 「콩고」에서 교회의 지반은 강하고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1959년 초의 독립을 위한 폭독이 반가톨릭으로 기울었을 때부터 정세가 달라졌다. 그 당시는 많은 「콩고」인들이 ㄱ회를 「벨기」정부의 식민주의와 동일시했었다. 그러나 벌써부터 촉진한 주교들의 공동교서로 독립을 「벨기」가 동의함으로써 정부와 교회에 대한 호의를 일으켰다.
한편 종족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 각자 종족에 대한 그 종족출신의 뿌리박힌 충성이 그들의 처지를 난처하게 할지도 모른다. 예를들면 인종적 편견으로는 극단적 민족주의자가 백인 선교사의 추방을 요구할 정도이다.
지난달에 「카두투에서 성당에 침입한 민족주의자 폭도들이 성모상을 부수고 사제가 정치에 간섭한다고 비난한 일이 있었다. 그 신부는 본당교우들에게 착한 지도자에게 투표하라고 권했던 것이었다.
한편 공산당이 『교회에 관한 여론의 일부를 망치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휘데스」통신이 <마울라> 주교의 말을 인용보도한 일도 있다.
동시에 작년 폭동때에 성당, 교회학교, 교회공보원의 파괴는 「스탈린그라드」에서 훈련받은 자들의 소위였다.
정치적인 분파교회로서 주요한 것은 프로테스탄트 전도사 <시몬 키방구>가 1912년에 창립한 「키방구」파 교회로서 「콩고」 정당중 「아바코」당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를 백인만의 구세주라하고 자기가 흑인의 구세주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