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로오마」교구의 「시노드」(교구회의)에서 기초된 로오마 본교구의 가톨릭생활을 지도할 규칙은 개인의 기률(紀律) 및 사목활동의 진기(振氣)를 강조한다.
이 새 규칙에 관하여 교황께서 간단히 말씀하셨다.
『이 규칙을 유의해서 완독(完讀)하는 사람은 천주를 섬기고 영혼을 다스림에 있어서 자기 행위를 위한 지도방향의 명백성과 놀라운 파악성을 누구나 다 이 규칙 안에서 발견하리라』
평신도도 이 규칙 안에 사제직을 협조하는 방법을 발견하리라고 교황께서 또 말씀하셨다. 「성 베드루」 대성전에서 거행된 어느 예식에 참석한 31위 추기경들, 수십위 주교들 및 1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지난번 「시노드」는 보편적 교회를 위하여 더욱더 중요한 경사(慶事) 즉 제2차 「바티깐」대공의회를 지향하는 운동으로서 계획되었던 것이라고 하셨다.
이 「시노드」헌장(憲章)의 최종 초안은 지난 1월에 「로오마」교구의 본당신부들에게 제시(提示)된 강령과 본질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다만 문구상 사소한 변경이 있을 따름이다.
이 「시노드」헌장이 7월중순 전에 배부될 가망이 없었고 또 11월 전에 실시되지 않을 것인만큼 발표가 늦어져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었으나 이 헌장 전체의 일부가 상세히 알려졌다.
법적으로 「이타리」 의 치외법권 지역이나 다소간 「로오마」교구의 일부로 생각되느니만큼 「바티깐」시에서도 이 헌장이 시행될 것이 명시되었다.
「라띤」어 및 「이타리」어만으로 출판될 「시노드」규칙은 「로오마」교우 이외에서는 법적 효력이 없느니만큼 다른 국어 번역을 기대아니한다.
이 헌장이 실시되기 전에 그 조문을 각 성당의 강론대에서 복습하여 실시할 때까지 모든 사람이 다 철저히 익숙하게 될 것이다.
조문수는 원안의 770조를 755조로 줄였다.
이 헌장의 원문은 신분관계 사목해우이, 교회재산 3부로 나누어졌다.
신분관계의 4분지3이 사제신분에 관한 기률이며 나머지가 수도자와 평신도에 관한 것이다.
사목행위가 이 원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즉 교회의 가르치는 임무, 성사, 전례, 평신도사도직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로오마」시에서 점점 커지는 여러가지 문제에 적용될 방법이 있다.
「라띤」어로 Circensia ludivra를 금지함은 「써커스」를 가리키고 체육경기를 뜻하지 아니한다. 따라서 「올림픽」경기는 참관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