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애국투쟁사(史)로 우리와 비슷한 「인도」, 신덕으로 우리와 일치하는 그나라의 교회 신생국가의 초석이 되는 점에서 우리와 똑같은 「인도」의 가톨릭대학생 그러나 그들의 여름방학 생활이 우리와 다르다.
불더위와 싸우는 當裕子弟(부유자제)들
「인도」의 대학생들이 거개가 넉넉한 집안이나 가톨릭대학생들은 불더위를 무릅쓰고 가장 미개한 농촌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두 가지 「캠프」가 열린다. 지도자 「캠프」 들이다. 목적은 같아도 성질이 딴판이다. 지도자 「캠프」에서는 조직법, 강연술, 사회(司會) 방법 등을 훈려나는 동시에 보다 깊은 지성과 특수한 가톨릭교양을 주어 각자 학교로 돌아가서 「빡스 로마나」운동의 횃불잡이가 된다. 1953년에 시작된 이 훈련은 현재 전국적 지역적 지방적 3개단으로 확장되어 3일내지 10일로 평균 10일간 계속된다.
知識으로 武裝하는 指導者 「캠프」
이 일정(日程)에는 기도, 분과토의(分科討議) 연구가 기술적으로 종합되었다. 의제(議題)는 대개 대학생 상대의 전교가 중심이 된다. 남녀 대학생들은 그날 그날의 분과토의의 사회와 서기를 번가라 밭는다. 그날의 분과토의가 끝나면 총회를 열고 분과토의의 보고를 토론하고 비판한다. 이 총회의 토론이 가장 재미있는 모임으로서 각자의 최고노력이 발표되는 동시에 천박한 사상이 물리쳐진다.
가톨릭과 비가톨릭을 막론하고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빈으로 초청되어 공식토론에도 참가하고 차를 마시면서 비공식으로도 토론한다. 내빈이나 대학생이나 다같이 소득이 많다.
노동으로 傳敎하는 勞動 「캠프」
무엇보다도 노동 「캠프」운동이 대학생 전교에 큰 영향을 준다. 가톨릭 대학생이 새 「인도」를 건설하고 「인도」의 가톨릭 청년의 전도를 그르침 없이 결정지을 이 운동에 무관심한채 학원의 담안에 남아있을 수 없다.
이 운동이 「인도」의 가톨릭 대학생 운동중 가장 잘 된 조직체이다.
대학생들은 이 운동을 통하여 국가와 교회에 관한 가지가지 분제에 대하여 식견을 넓히고 참다운 그리스도교적 해결책을 발견한다.
지방개발계획을
노동 「캠프」도 지도자 「캠푸」와 마찬가지로 전국적 지역적 지방적으로 나누어진다. 이 운동은 거의 「지방개발계획」으로 조직되어 도로, 학교, 병원건설로부터 비료 구덩이 파기에 걸쳐 그 부락민들에게 물질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일을 고려하여 주민들이 느끼는 필요에 응한다. 이 「캠프」 생활은 극히 엄격하다. 시간의 대부분을 육체노동에 바치고 나머지 시간에 많은 지성적 노동을 한다.
外人學生에 門戶開放
이 운동은 외인학생들에게 차별없이 공개되어 그리스도교 사도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처음 「케 쎄라쎄라」적인 태도로 참가한 외인 학생들이 「캠푸」가 마치기도 전에 가장 열심하게 변화하는 사실은 보기에도 재미있다. 많은 경우에 이 「캠푸」운동은 외인학생들과 공동으로 주최되어 쌍방의 식견이 넓어진다. 그 지방주민들의 참가로 대학생들과 친선관계가 및어진다. (PAX ROMANA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