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焦点(초점)] 장래를 민 젊음들
발행일1960-08-14 [제241호, 1면]
◇… 태평양 고기압(高氣壓)의 대륙진출로 매일 매일 수은주(水銀柱)는 35·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가뭄 속에 만상이 지치어 버린듯한데 진종일 내려쪼인 뙤약볕 아래서도 시들지 않는 화초처럼 나라와 교회이 꽃송이들!
◇… 『현사회와 대학교육에 따른 가톨릭학생운동의 진로』라는 「테마」를 내걸고 개회된 금년도 대한 가톨릭학생총연합회의 전국대의원대회는 대구 효성여자대학에서 8월 4일 저녁부터 막을 올렸다.
◇… 진리와 예지, 이상과 희망에 불타는 젊은이들 전국 8개 교구에서 모인 이들 학생대표들은 5일동안에 걸친 회의기간 동안 『신앙도 하나 이상도 하나 실천의 방법도 하나』인 한 형제요 동지로서 다정스리 둘러앉아 무언가 포부의 기염을 올리고 있다.
◇… 마지막날인 8일 오전 대구교구의 <요안> 서 주교님은 『진리와 정의에 입각한 자기확립』으로 먼저 그대들 자신의 수련을 쌓은 다음 배운바 이론(理論)의 실천에 매진하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