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휠라델피아」 대주교 <오하라> 추기경이 서거(逝去) 미국방성의 군종감을 겸하여 백여만 군사들의 영신의 아버지이던 가톨릭의 큰 별. 또 하나가 땅에 떨어지다. 명복을 빌자.
○…… 교황께서는 「올림픽」의 의의와 「스포오츠」의 본질을 밝혔다.
뜀뛰기, 힘내기, 높이뛰기 따위만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보호체인 육체를 아름답고 굳건하게 단련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며 서로 도우는 형제애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갈파. 그럴 줄 알고 공산권 선수들이 불참.
○…… 성 <스테파노>첨례날 「항가리」서는 정부의 탄압을 무릅쓰고 「미사」에 쇄도. 신앙만은 탱크로도 어쩔 수 없겠지!
○…… 「세이론」서는 교회학교를 드디어 접수, 국유화. 붉은 장단에 남양춤을 추려는 부처님은 석불(石佛)인가 금불(金佛)인가?
○…… 사회도덕이 내려가면 소년범죄가 올라가는 법. 저하와 증가의 「씨소」. 가정을 바로잡기 전에는 별도리 없는 일.
○…… 「콩고」의 「루뭄바」 추종자들이 가톨릭에 대한 미움을 부채질 하는 그대들은 검둥인가? 빨갱인가? 그러더니 마침내는 <루룸바>도 수상에서 쫓겨나고……
○…… 가따우면서도 멀던 「일본」과의 협상이 시작되고 있다. 임진왜란때문에 「일본」에 가서 성교와 접촉하는 기회를 얻었던 우리 교우가 종내(終來)까지 받았었다. 기억하자! 진정한 친선은 그리스도교의 애덕에서.
전후 「독일」과 「불란서」의 이해와 우의가 그리스도교 우의로서 시작되었음을 생각하자. 그들은 백년 원수였다.
○…… 인종차별문제로 아직도 골치를 앓는 「미국」에서 「가톨릭청년회」와 「가톨릭학생단체」서만은 우두머리 선출도 인종차별이 없었다. 그리스도교의 애덕을 실천 하는 자 누구뇨?
○…… 「부산」에 「가톨릭 교직자 연맹」이 탄생. 땅에 떨어진 도덕과 윤리를 바로잡겠다고…… 2세들에게……
현대 교황들의 회칙도 연구하시라. 특히 교육에 관한 회칙을!
○…… 지난번호의 「카메라 초점」이 독자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시보를 처음 보는 이가 그 형제분이 누구인지 궁금했으나 전부터의 애독자들은 <월쉬> 주교 형제분임을 짐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