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스 虐殺場(학살장)에 고난의 기념성당
발행일1960-09-11 [제245호, 4면]
구멍 하나 없이 그저 높이만 쌓올린 담벼락 그 한 모퉁이가 터졌다. 그 사이로 십자가가 들여다 보이는 그 아래 제대가 있다. 지붕이 걷혀 하늘이 내다보인다. 터진 부분의 꼭대기에 「가시관」 이 달려있다. 잔인한 「나치스」 독재가 여기다가 30,000명을 가두어 두고 27,839명을 죽였다. 거기 포함된 종교가가 2,720명 그 속에 신부님의 수가 25,79위 그중 10,34위가 학살되었다. 4년만에 살아나신 「뮨헨」의 <노이호이슬러> 보좌주교가 지난번 성체대회때에 이 기념 경당을 축성하실줄이야. 전세계 각국 각 인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눈물 어린 연도를 바쳤다. 『그리스도의 고난』만이 독재의 옥을 부실 수 있다는 깨달음에 때가 저리면서
(사진=「다하우」의 기념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