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54)
발행일1961-06-18 [제283호, 4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디아니떼」들을 물리치고 그들을 멸망시켰읍니다. 이 싸움이 끝나자 <모이세>는 백성들을 축복하고 「네보」산에 올라갔읍니다. 거기서 천주께서 보여주시는 약속한 땅을 바라 보았읍니다.
그리고 고요히 숨을 걷우는 것이었읍니다. 그 뒤를 이어 <요수에>가 백성들을 이끌게 됐는데 이것은 다 천주께서 일일이 명하신데로 한 것이었읍니다.
<요수에>는 정탐군을 「요르단」 건너에 들여 보냈읍니다. 그들이 「예리꼬」에 이르러 성에 잇대인 <라합>이란 여인의 집에 머물렀읍니다. 이를 벌써 알고서 잡으러 오자 그 여인은 줄사다리로 용케 위험을 면토록 해주는 것이었읍니다. 이같이 적군의 성은 여간 단다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하편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르단」 강바닥에서 가저온 열두 돌을 쌓아 올려 기념탑을 지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과월절 제사를 처음으로 지냈읍니다. 그들의 약속한 땅에 이미 당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예리꼬」성을 빼았게 되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