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19)
발행일1960-09-25 [제247호, 4면]
예수님이 파공날 같이 있던 교법학사와 「바리서이」들을 보고 『파공날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가하나』하고 물었으나 그들은 잠잠이 있었읍니다.
그 자리에 있던 한 고장(장(腸) 안에 「까스」가 차여 배가 붓는 병) 난 자를 낫게하시고 『너희 중에 누가 나귀나 혹 소가 우물에 빠지면 파공날이라도 즉시 꺼내지 아니하겠느냐』고 물으시고 파공날이라는 이유로 위급한 일을 버려둘 수 없을을 가르치셨읍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스스로 낮추는 자는 높아짐이니라』하셨읍니다. 이 말씀은 에를 들어 남의 초대를 받고 모임터에 나갔을 때 웃자리를 다투는 것이 스스로 높이는 사람이 된다고 하시고 누구나가 모름지기 겸손해야 하며 만약 겸손치 못하면 도리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했읍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는 항상 나 자신을 낮추어야 하며 만약 내가 높임을 받을만 하면 남이 나를 높일 것이니 스스로 높일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