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20)
발행일1960-10-02 [제248호, 4면]
「바리서이」들이 같이 모였읍니다. 그중 법률학사 한 사람이 예수를 시험해서 『스승이여 법률중 어느 계명이 제일 크오니까』라고 물었읍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대답하시기를 『네 주 천주를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신과 온전한 뜻으로 사랑하라』 하시고 『이것이 가장 크고 제일 으뜸가는 계명이라』하셨읍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둘째로 중요한 것은 남을 네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하시고 『모든 교법과 선지자의 글이 이 두 계명에 달렸으니 이 두 계명에서 시작하고 끝인다』고 말씀하셨읍니다.
이와같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율법학사는 감탄하여 『스승이여 훌륭한 말씀입니다. 당신은 물건을 불사르고 희생의 제물로 바치는 그것들보다 더 훌륭한 진시을 우리에게 말씀하셨읍니다』라고 예수님을 찬미했읍니다.
예수님은 그 율법학사가 잘 알아 들었음을 알고 『너희는 천주의 나라로 부터 가까이 있다』고 찬양하시고 천주의 많은 성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