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 3층 현대식 건물의 피난민 「쎈터」가 세워졌다니 우리는 「판자집쎈터」라도 지어 흉내(?)라도 내어봅시다. 하구많은 「쎈터」가 범람(?)하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이것이 터졌을까요?
○…… 서울 JOC 투사들이 연달아 맹활약하고 있다는 가슴벅찬 소식이 또왔고……
이번에는 「엿장수」를 상대로 삼았다니 엿가락 같이 끈덕지고 달콤한 열매를 맺도록 부디 기원합니다.
○…… 공산당과 종교는 물과 기름 같고 특히 우리 가톨릭이 큰 원수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거니와 「포오랜드」에서는 국가 교회간의 긴장상태가 두두러지게 악화되어 가는 모양. 성지를 찾는 순례자를 가르켜 사기꾼, 모리배라고 욕한데 애하여 교회 당국은 『무기 아닌 정신력으로 싸운다』고 가볍게 응수했다니
UN에서 「후」의 발광상태를 장내 각국 내표들이 어떻게 웃어 넘겼나를 상기하시면 자연히 알게될 것입니다.
○…… 동양이나 서양을 막론하고 자살자가 증가하는 것은 마찬가지 현상이다. 「일본」과 「오지리」가 각각 대표적이고 그 원인이 반듯이 빈곤과 질병에 있지 않다니 자살원인치고는 우리나라가 부러워(?)할만한가? 아무튼 호강에 넘친 죽엄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 흥행물을 검렬해야 하는 것은 신부의 의무이라고. 눈에 거슬리는 노골적인 장면이나 비위에 거슬리는 대목만을 짤라내는 우리나라 검렬방법도 좋기는 하나 검렬의 참다운 의의가 무엇인가는 아직도 비난꺼리가 되어 있으니 이때에 한마디 하심도 좋을 듯합니다.
○…… 현대춤은 위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오면서도 계속 퍼져나가는 우리 사회의 현상은 이제는 만성에 가깝습니다.
『춤은 예술과 미의 묘사이고 인간의 정서와 즐거움의 합법적 표현』이지 결코 성적 욕구를 체우자는 것이 될 수 없다는 것. 알기나 하면 그래도 다행이라 해둡시다.
○…… 폭력을 배격하는 「시위」(데모)는 가치가 있다고 주교님이 성명, 「데모」만능의 착각증(?)에 걸린 사람들은 거봐란듯이 의기 더욱 충천할찌 모르겠으나 반듯이 「부정에 대한」이란 엄격한 조건이 붙었다는 것을 똑바로 아십시요. 물론 자기주관적인 「부정」은 제외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