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共承認 論難
미국은 중공을 승인할 것인가?
미국은 중공의 「유엔」 가입을 승인할 것인가? 또다시 큰 화제를 던지고 있다. 미·아(美亞) 교육교환위원회 부의장 <말빈 맆만>씨는 자유중국 장개석 총통에게 한 마을 다음같이 옮겼다.
『중국 본토의 기근(飢饉)과 공산정권의 강압은 저 「항가리」식의 반란을 일으키고야 말 것이다. 여기 자유중국으로서는 개입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제한 장총통은 『대다수의 국민이 완전한 노예상태와 기아선상에 있어 멸망의 직전에 있음을 좌시하겠느냐』고 했다. 헌데 여기 문제되는 것이 있다. 이같은 자유중국의 본토에서의 반란 개입 행동을 미국이 용인하겠느냐는 것이다. 장총통의 지론은 이런 행동이 자기들의 자유 밋숀이라 한다. 1956년 11월 처절했던 「항가리」 반란이 있었을 때 그때 자유 「항가리」 정부는 「항가리」 국내와 국외에 존재했었다. 장총통은 또 말하기를 『동구라파와 그밖의 전세계의 역사적 진전(進展)은 각각 다른 경로(徑路)을 달려간 것이다』고 하고 『여기 자유중국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어디까지나 자유중국은 기회있는 한 본토를 수복(收復)하겠음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근년 이민공사(人民公社)제도가 확립되고부터는 본토 밖에 있는 전중국인들이 북경정부를 비난하게 되었다. 한편 만약 미국이 중공을 승인하는 날 동남아 일대를 공산화하게 될 것을 예상해야 될 것이므로 중공승인이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문제삼은 미국의 태도가 자유중국의 본토 상류를 견제할 수는 있을지라도 장총통이 표방하는 자유중국의 존립 의의(意義)를 그대로 말살하는 중공의 승인을 감행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 政治 리알리즘
「베르린」에 총력을 집중시킬 듯
「라오스」에 정전이 성립되고 정치협상의 단계에 들어섰다. 「라오스」 문제는 「케네디」 「후르시초프」의 「비엔나」 회담에서 「정전」으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그 조건은 중립과 독립이다. 그러나 「라오스」 국내에 많은 문제를 남기면서 일단 정전을 성립시켰다. 이렇게 국제적 난관을 겪고나선 「후르시초프」는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구라파에서의 새 냉전(冷戰)을 전개할 것은 명백하다.
새 냉전의 전망은 이러하다. 그 작전의 양상을 다소 변경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금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승리했고 동남아에서도 승리를 걷우고 있는 중이며 「라오스」에서는 그들이 소망한데도 정전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지역에서 일단 손을 떼면서 「베르린」 문제를 건드리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보증한 것으로, 전 위성구군(群) 및 서방 공산정당들은 <후르시쵸프>의 「비엔나」 회담을 위대한 승리로 여론을 돌렸다. 「베르린」 문제의 해결(그들이 노린데로)을 보아야만 동독의 완전지배가 실현될 수 있다. 그때문에 만약 「베르린」 문제의 해결을 못볼 때는 동독과의 단독 강화조약을 성립시키겠다는 위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서독은 「나토」의 강력한 회원국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동독은 이에 맞서는 「왈쏘와」 블럭을 구축하고 있다.
<후르시쵸프>의 흉중을 간단히 말하면, 세계는 공산, 중립, 서방의 3대진(大陣)으로 정립(定立)시키고 핵무기 실험금지, 통제, 제한을 목적으로 연중 3차에 항하여 쏘련, 영국 미국 내의 감시검열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따스」 통신으로 보도되었다) 이런 것이 앞으로 계속될 동서냉전의 큰 목표이겠다.
■ 베르린의 意義
신문 論評反對로 알아들을 수도 있다
한편 「런던」의 신문들은 서방은 세계 평화를 위해 「베르린」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하고 있다. 즉 데일리 엑스프레스지는 「비엔나」회담서 「후르시쵸프」는 「케네디」 대통령에게 말하기를 「베르린」 문제를 연내로 해결짓자고 한 것을 인용했다. 동지는 논평하기를 『「러시아」의 위협에 위축될 것은 전혀 없지만 미국과 영국은 「베르린」에 군대를 주둔시켜 무엇을 얻자는 것인지 스스로 생각할 일이다. 만약 서방과 「러시아」가 「베르린」에서 동시에 철수만 한다면 평화에의 위협은 한가닥만이라도 없으질 것이 아닌가?』라고. 이런 견해는 앞서 지적한 <후르시쵸프>의 흉중에 무지한 말이다. 혹은 이런 논평을 반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 서독의 자신만만한 방위적 위치와 「베르린」 문제에서 역시 쏘련은 동서의 관계서 득점을 구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음을 직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