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56)
발행일1961-07-02 [제285호, 4면]
<요수에>는 약 3천명 가량 되는 장정들을 보내어 「하이」성을 공격케 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지없이 지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이 소식을 들은 <요수에>와 장노들은 그들의 옷을 찢으며 분해 했읍니다.
그래서 그들은 머리에 재를 얹고 「결약의 궤」 앞에 무릎을 꿇었읍니다.
『오 천주님이여』하고 <요수에>는 기구 드리기를 『어찌해서 당신은 우리 백성들을 「욜단」강을 건너게 해놓고서는 멸망케 하시려는 것입니까?』라고 했읍니다.
천주께서는 <요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백성의 한 사람이 천주를 거사려 죄를 지었으니 그는 「예리꼬」에서 재물을 훔쳤다고 말씀해 주셨읍니다. 그래서 <아챤>의 「텐트」 속을 뒤져보니 금, 은이 나오는 것이었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에 흥분하여 그를 돌로 처죽였읍니다.
<요수에>는 군대를 점검하고 그리고 「하이」로 처들어갔읍니다. 「하이」군이 처나왔을 때 「이스라엘」군은 지는 척 하고 뒤로 물러나왔읍니다. 이것을 보고 적은 일제히 추격해 왔읍니다. 이때에 다른 「이스라엘」군이 서쪽 숲속에 숨어서 복병하고 있다가 갑자기 뛰어 나와서 적을 무찌르고 생포했읍니다. 이렇게 처절한 전쟁은 계속 되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