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빌=NC】 「콩고」 인구중 15%가 거주하는 「카사이」지방에서의 전교활동이 점차로 마비상태에 빠져가고 있다.
이러한 마비상태는 종족간의 분쟁과 지각없는 청년들의 폭동행위와 <루뭄바> 전 수상을 지지하는 군대들의 공격 등 세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조성되고 있다.
「바루바」 「루루아」 양 종족 간의 분쟁은 1959년 10월에 터졌고 점차 폭동화하여 수천명의 남녀노소들이 이로 인하여 살해되었다.
정치적 선동자들에 의해서 조직된 실업(失業) 청년의 집단은 무법천지와 같이 행포를 부리고 있다. 그중 대부분이 친공분자들의 선동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수천명의 「콩고」인이 <루루아>가 통치하는 지역으로부터 탈주해 나왔고 「루메보」의 <드콩고로> 주교도 모든 자기 방인 성직자와 같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더욱이 10만명 이상의 「바루바」족이(그들 중에는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 포함) 「루에보」교구로부터 「카사이」의 동부 「카빈다」교구로 도망나와 기아와 병으로 상당한 수가 사망하였다. 많은 곳에서 주민들은 간섭과 살해를 두려워 하여 가두에 나오기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전교소에서는 하등의 조직적 모임도 실제적으로 불가능하다.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를 무서워하고 언제나 집안에 붙들어 놓고 있다. 심지어는 치료받기 위하여 병원에 가는 것 조차 전전긍긍해 있으며 수송로의 파괴로 인하여 약품 보급도 거의 불가능 상태에 놓여있다.
무장한 불량 청년의 집단이 UN군을 공격하기는 예사이고 도로와 도시 요소에 「바리케이트」를 싸놓고 있다.
「카빈다」교구에서는 그와같은 청년들이 선교사들을 공격하고 그들을 약탈하고 구타하였다 몇몇 전교소에서는 「성체」를 모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루뭄바>의 군대는 일반 주택지를 공격하고 「바루바」에서만도 수천명을 살해하였다. 이들 중 대부분이 자칭 공산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으며 4명의 장교는 「첵코」에서 왔고 무장은 전부가 「쏘련」제이다. 「바쾅과」교회를 파괴하고 <므콩고로> 주교를 납치하고 선교사 숙소에 기관총 난사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