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C】 「메리놀」회(공식명칭은 「미국 가톨릭 해외 전교협회」는 지난 6월29일로써 창립 50주년 _경축을 맞이하였다.
50년 전에 2명의 미국인 교구 신부가 해외 전교를 꿈꾼 것이 발단이 되어 오늘날 「매리놀」회는 약 2천명의 강력한 회원을 응하고 4개 대륙에 걸친 12개 국가의 광막한 전교지방에서 봉사하고 있는 번창한 전교회를 이룬 것이다.
또한 20세기 미국의 산물이며 미국 최초의 해외 전교회가 바로 이 「메리놀」회인 것이다.
동회는 현 세계의 특별한 여러 문제와 직면하기 위하여 창립된 것이며 50년이라면 가톨릭 교회의 오랜 역사에 있어서 불과 「순간」에 불과한 것이나 반세기 역사의 「메리놀」회는 성장과 성취(成就)의 괄목할만한 기록을 이루어놓은 것이다.
처음으로 「메리놀」회 창립을 꿈꾼 사람이 바로 「보스톤」의 <제임스 A 월쉬> 신부와 「카로리나」의 <토마스 F 프라이스> 신부였다.
미국 교회당국의 요청에 의해서 1911년 6월29일에 선교황 성 <비오>10세께서는 전기 2명의 신부에게 외국땅에서 전교사업에 헌신할 미국인 청년들의 훈련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인가하였다.
바로 이날 「로오마」에 「메리놀」이 탄생한 것이다.
최초의 「메리놀」회 신부단의 출발은 1918년 9월 「중국」본토를 향하여 「산프란시스코」를 출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또한 남부 중국의 모든 촌락과 도시를 통하여 풍부한 전교사업 수확이 약속될 때가지 동양에 「복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해마다 계속적으로 많은 회원이 증파되었다.
그러나 교회사에서의 이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죽의 장막」(竹의 帳幕)을 내려쳤을 때부터 종지부를 가져왔다.
「중국」에서 종사하던 2백10명 「메리놀」회 미국 선교사 신부들은 투옥됐거나 혹은 추방되었다.
현재는 단 하명의 「메리놀」회 미국 선교사 <제임스 F 윌쉬> 주교만이 그것도 「중공」에 의해서 20년 언도를 받고 「샹하이」감옥에 투옥된 채 「중국」본토에 남아있는 유일한 회원이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중국으로 향한 첫 출발 이후 「메리놀」 회원들은 세계의 수많은 지역에 「복음」을 전달하려 떠났다.
1920년에 들어서 그들은 「한국」과 「만주」 및 「하와이」제도로 출발했고 1930년에 「일본」에 들어왔다.
1940년에 와서 2차대전이 발발하여 동양에서의 전교 활동이 임시적으로 제약을 받자 「메리놀」 회원들은 「라띤 아메리카」로 목적지를 돌리고 「과테마라」 「멕시코」 「보리비아」 「페루」 「치리」에서 전교사업을 시작하였다.
1950년대에 공산주의자들이 중국본토에서의 전교사업을 저지시키자 그들은 「홍콩」과 「타이만」 및 「필립핀」에 전교활동을 확장시켜 오늘날에 이르렀다.
(NC特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