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焦点(초점)] 함께 人事(인사)드립니다.
발행일1960-10-30 [제252호, 1면]
◇…… 우리나라와 교회의 앞날을 떠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재구(在歐) 가톨릭 유학생들이 「구라파」 각국에서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로오마」에서 모여 「피정」을 마치고 고국의 여러분께 지상(紙上)으로 함께 인사드린답니다.
◇…… 이들은 이국 수만리서 『천주 아니 계신데 없이 모든 곳에 계심을 믿고』 천주의 아들 딸로서 그들 영혼을 가다듬었다. 「피정」 기구중엔 조국의 광영을 빌고 천주의 굳센 용사가 되기 위해 「견진」성사도 받았다고.
이들은 재구(在歐) 신부 · 신학생과 같이 고적도 순례했다.
◇…… 우리들의 민간 외교관이며 문화사절인 그들, 이 나라 선구자가 되려 불철주야 진리를 연마하는 그들에게 천주의 풍부한 강복이 내리실 것과 돌보심이 있을 것을 빌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