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포] 仁川(인천) 江華島(강화도)
발행일1960-11-06 [제253호, 3면]
강화성당 낙성식이 지난 10월 25일 서울교구장 <노> 주교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이날 안주교를 비롯하여 20여명의 성직자와 귀빈 다수가 참서하였었다.
이 건물은 지난 3월 28일에 착공하여 지난 9월 30일 준공을 보았다.
동성당의 건평은 백50평이며 대지는 6백50평이라 하며 총공사비는 약3천5백만환이 드었다 한다.
강화도에 복음의 씨가 부려진지는 30여년전이라 하며 별로 발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고 줄곧 인천성당의 공소로 속해있었다 한다.
여기에 특기할 것은 1957년부터 서울에서 <요왕> 장위창 회장이 개인으로 강화도에 들어가 전교를 시작하여 강화본토와 삼산도 교동도를 순회하면서 강당을 준비 시키며 한편으로는 강화에 신부를 모실 준비로 대지매입에 힘껐고 많은 예비자를 내는 등 본당신부를 모시는데 공헌한 바 크다.
1958년 2월 4일 명동성당 주임 <그리소스도모> 莊 신부가 임하여 일반 가옥을 매입,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교우수는 2백6십여명이었다 한다. 동년 봄에 노 주교의 주선으로 현성당대지를 구입하게 되었던 것이다. 1959년 6월 4일 장신부의 이동으로 동성당이 메리놀 외방전교회로 이전되면서 현 <도마> 牟신부가 부임하여 메리놀회의 원조와 이곳 교우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오랫동안의 숙원이던 주님의 전당을 갖게 되었다.
현재 교육 총수는 7백2십여명에 예비자가 1천여명에 달하고 있고 9개의 공소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발전이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