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단원의 책임
多情(다정)히 접촉해야 해
追求(추구)나 說敎(설교)를 해서야…
발행일1960-11-06 [제253호, 4면]
가정을 방문하는데 있어서 생각해야 할 점은 집(가옥)이 곧 가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정이란 집안에 살고 있는 「가족」을 말함이다. 당신은 이러한 의식을 갖고 가정을 방문해본 일이 있는가?
가정의 크나큰 비률은 특히 청년층에 있어서는 그들 자신의 즐거움에서 항상 제외된 일이 많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 구차스러운 때를 교모히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처음에는 그들의 생활의 뒤를 밟아봄으로써 그들은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점차로 친근해짐에 따라 다정스러운 교제로서 그들과 사귀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追求)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동시에 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생각)를 당신이 마련해서 말한다. 그리함으로써 당신이나 혹은 다른 「레지오」단원들은 그들과 접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가정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즉 당신은 당신의 역할인 가정방문에서 그들에게 완전한 만족감을 주게 하여야 하고 한사람의 대상인물에게 교제를 끝마치기도 전에 또다른 특정인물을 대상하지 말아야 한다.
가정에 들어갈 때의 초기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 이유로 가정안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이 자기 가정을 방문하는 것에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사 가정에 발을 드려놓는데에 성공한다 하드라도 여러가지 당신 실수로서 그들을 실망시킬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나치게 오랫동안 머물고 쓸데없는 공론만 늘어놓는데에서 오는 실망과 예의에 벗어난 행동과 야비하게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담화로부터 오는 실망 등 모두 절대 경계해야 할 문제이다. 특히 명심해야 할 점은 절대로 처음부터 「질문」을 하지말라! 평범한 이야기로부터 흥미있는 화제로부터 이야기를 끄내어 담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들에게 질문을 하라. 종시에 당신가정문제를 터놓고 그들 가정에 관한 문제를 비교하여 질문하지 말고 물론 질문에는 반듯이 질문이 따르는 법이나 그들이 질문할 것을 주저하기 전에 서슴치 않고 당신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은 당신을 즐겨 맞이하게 되고 무슨 질문이라도 곧 당신에게 할 것이며 때로는 당신이 가정을 방문하지 않드라도 서신으로도 연락할 성의와 흥미를 느기게 되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