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59)
발행일1961-07-23 [제288호, 4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40년간의 평화가 계속됩니다. 그런데 「마디안」들이 「이스라엘」 땅을 침범해와서는 파괴하고 도적질 해가는 것이었읍니다. 이때에 한 천신이 <게네온>에게 나타났읍니다. 그리고 일으기를 『오 씩씩한 운동선수야 가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해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 표적으로 천신은 <게데온>이 바치는 제물인 고기와 파자를 손으로 건드리자 불이 붙어 그것이 다 타서 없어져 버렸읍니다.
그 뒤, <게데온>이 그의 양털옷을 땅위에 놓자 땅은 말랐는데 그 양털옷은 이슬에 축축히 젖어있었읍니다. 그런가 하면 땅위는 말짱 젖었는데 양털옷은 조금도 젖지 않고 바싹 말라있었읍니다. 이렇게 이상한 일이 잇다라 일어나자 이에 <게데온>는 이것이 천주께서 시켜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라는 것인줄 깨닫게 되었읍니다. 각 족파에서 보내온 병사들 가운데서 장정 3백명을 뽑았읍니다. 그리고 뿔나팔 항아리 횃불을 잔뜩 준비했읍니다. 어둠을 타서 적진을 포위하고 <게데온>의 명령이 떨어지자 일제이 뿔나팔을 불면서 항아리를 깨고 큰 소리를 질렀읍니다. 『천주와 <게데온>의 칼을 받으라』고 외쳤읍니다.
적진은 삽시에 무너지고 고함소리에 질려서 달아나는 그들을 저 「욜단」강 건너편까지 추격해 몰아내고 크게 승리를 걷우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