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者(독자)의 소리]
발행일1960-11-20 [제255호, 2면]
아빌라의 美人傳(미인전)은 정말 좋습니다
「아빌라의 미인전」이 가톨릭시보에 실리게 되어 정말 기쁘게 읽고 있읍니다.
그것이 곧 우리가 할 일을(略)하여주실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감사합니다.
(장차) 「데레사성녀전」이 간행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리의 기쁨을 전해드립니다.
<某處 某修女>
映畵倫理審理會 構成을 바람
4·19 이후 특히 신정부가 수립된 후 우리나라의 제정치 및 사회제도가 서서히 나마 확립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구폐(舊弊)가 가시기에는 얼마간의 시일이 필요하겠으나 악폐(惡弊) 시정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틈을 노려서인지 지금 우리나라 영화 수입이 너무 무질서하여 양속미풍을 해치며 가톨릭윤리와는 역행하는 영화들이 수다히 수입공개되고 있읍니다.
본인은 자유가 방종하다고 정의(定義)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읍니다.
바라건데 영화수입업자들의 맹성(猛省)을 촉구하고 문교부의 조속한 대책수립을 바랍니다.
특히 바라는 것은 교회가 분초를 다투어 교회영화윤리심의회를 구성하여 일반교우들을 선도하기를 갈망하여 마지 않습니다.
(부산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