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61)
발행일1961-08-13 [제290호, 4면]
<삼손>은 굉장한 힘을 가진 사나이였읍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축복을 받아 큰 힘을 몸에 지닌 청년이었읍니다. 사나운 사자 한 마리가 덤벼들자 그는 맨손으로 거뜬히 처치해버렸읍니다.
그 후 <삼은>은 장가가는 마당에서 이런 내기를 했읍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으니』 이것이 무엇이냐? 고 했읍니다.
이것은 <삼손>이 전날 죽인 사자 몸에 벌떼들이 달려들어 거기 단꿀을 처놓은 것을 보고서 생각해낸 것이었읍니다. 이를 알 수 없는 「필리스틴」들은 그의 아내를 꼬여 <삼손>의 입으로부터 그 답을 알아내고 말았읍니다. 그의 아내는 딴 남자에게로 가고 말았읍니다. 그래 「이스라엘」은 「필리스틴」에게 지배당하고 있었읍니다.
이 복수로 <삼손>은 「필리스틴」의 추수하는 밭을 말짱 불살라버렸읍니다. 그래서 싸움이 벌어졌읍니다.
「유데」인들은 <삼손>을 결박하고 적에게 내다 맡겼읍니다. 그러나 <삼손>은 적 앞에서 단번에 결박진 줄을 끊고 그리고 나귀 뼈다귀를 들고 단숨에 천명이 넘는 「필리스틴」들을 무찔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