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최근 3명 추기경의 서거에 따라 교황 성하께서는 의중(意中)의 인물 중에서 추기경원의 새로운 회원을 임명하거나 또는 3명의 추기경 명단을 발표하실 것이 기대된다.
지난 7월30일에 서거한 <따르띠니> 추기경과 그 후 4일만에 <카날리> 추기경이 서거함으로서 현재의 추기경 수는 82명이 되었다.
성하께서는 과거 17개월 동안에 11명의 추기경을 기용하였다.
1960년 3월28일과 1961년 1월16일 2차에 걸쳐 추기경원 회원을 임명하심으로서 평시 최고 85명의 추기경원을 구성하였었다. 그 후 <밈미> 추기경이 또한 서거하였다.
1960년 3월28일의 추기경원 전체회의에서 교황성하께서는 7명의 추기경 임명에 추가하여 또다른 3명의 추기경을 의중(意中)에서 기용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신 바 있다.
이것은 3명의 고위 성직자를 추기경위로 승진시켰으나 그들의 명단을 발표한 것을 보류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성하께서는 아직도 그들 명단을 발표하지도 않고 있다.
「바티깐」으로부터는 아무런 특별 성명이 아직 없다할 지라도 「로오마」의 제신분은 성하께서 제2차 「바티깐」공의회를 소집하는 포고(布告)를 발표하기 전에 이들 3명의 추기경 명단을 공표하실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의중(意中)에 추기경으로 임명된 고위성직자의 이름이 공개적으로 선언되지 않는 한 추기경으로서의 제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만일 성하께서 간택하신 자들의 명단을 공표(公表)하기 전에 서거하신다면 아무도 추기경원 회원이 될 수 없다. 의중(意中)의 추기경 명단의 공표가 일년 이상이나 늦어지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과거 선교황 <비오> 11세께서는 의중의 추기경으로서 <테데스치니> 추기경을 1933년 3월에 간택하였으나 1935년 12월에야 공포하신 예가 있다.
현재의 82명 추기경은 6명의 추기경 주교 66명의 추기경 신부 및 10명의 추기경 부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 중 29명이 「이태리」인이며 53명이 「이태리」인 아닌 추기경들이다. 한편 29명의 추기경이 「로오만 꾸리아」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