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오시리] (30)
발행일1960-12-11 [제258호, 4면]
천주의 보이심으로 <가부리엘> 천신이 <요셉>의 혼배자이며 <다위>가문의 동정녀를 찾았읍니다.
그 동정녀의 이름은 <마리아>였읍니다.
천신은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자여 내게 하례하나이다. 마리아여 놀라지 마옵소서 너 천주대신에 총애를 얻어계십니다. 너 잉태하사 아들을 낳으실 것입니다. 그 이름을 <예수>라 부르소서」라고 하고 천주의 전능이 성신으로 하여금 내게 아기를 잉태케 할 것이라고 했읍니다.
이에 <마리아>=성모 되실 자 대답하시길 천주의 종이 여기 대령하오니 네 말씀 같이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였으니 천신은 떠나갔읍니다.
당시 「로오마」 제국의 황제 <지사 아우구스투스>는 전국에 포고문을 내렸읍니다.
국세조사를 할 것이라고 했읍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은 등록을 하려 자기 고향으로 떠났읍니다.
<요셉>도 「나자렛」의 「갈리레아」 집안에서 「유데아」 즉 <다위>가문의 고향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갔읍니다.
<요셉>도 <다위>의 자손이었기에 그의 고향인 「베드레헴」에서 등록해야 했읍니다.
<요셉>은 아기=예수를 잉태한 그의 정배 <마리아>와 함께 그곳을 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