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RNS】 요안 23세께서는 동방교회성성장관(東方敎會聖省長官)인 <아벨또.죠바니.치꼬냐니> 추기경을 「바티깐」 국무성 장관에 임명했다. 당년 78세인 동 추기경은 지난 7월 30일 서거한 <따르디니> 추기경의 뒤를 이었다. 그는 25년간 주미(駐美) 교황사절을 지낸 미국통(美國通)으로서 교황의 최고위 보필자이며 가장 긴미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
<치꼬냐니>경은 동시에 성청재산관리 추기경위원회 의장 및 「바티깐」시 성처우이원회의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치꼬냐니>경은 또한 성 <비오> 10세 <베네딕트> 15세 <비오> 11세 <비오> 12세 그리고 현 교황의 5대하에 계속 성청요직을 지내왔었다.
주미교황사절로서 재임 25주년간 현저한 미국교세의 성장을 목격해왔다. 그가 「워싱톤」에 부임하던 당시의(1933년) 2천26만 가톨릭 인구는 3천9백50만으로 증가했다.
본당 12,537은 16,753으로 대주교 16, 주교 102는 대주교 33, 주교 187로 각각 증가했었다.
<치꼬냐니>경의 「워싱톤」 재임 중 수백에 달하는 교리 사상에 관한 강연이 있는 외에 저서로는 미국인 시복(諡福) 청원자의 생애를 소개한 『미국의 성화』와 『성 바오로 서간 중의 사제』 등이 있다.
■ 重要略歷
<치꼬냐니>경은 1883년 2월24일 「이태리」 「팬짜」교구에서 탄생. 1905년 9월23일 사제위에 서품. 그 후 「로오마」에서 계속 수학하여 신학, 철학, 교회법학위를 5년간에 다 획득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즉시 「바티깐」에 근무하게 되었다.
「워싱톤」에 부임하기 전부터 「로오마」에서 이미 학자, 교수, 행정관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주로 「까논」 법교수로 저명했으며 성청근무 이외에 「로오마」의 대학생들을 지도한 경력도 있다. 1933년 주미교황사절에 임명되어 25년간의 기록적 장기(長期) 근무를 하게된 것이다.
1954년 5월 <치꼬냐니>경은 성 <비오> 10세 시성식에 참석했다. 1956년 9월 1만5천명의 대표가 참석한 미국 전국 교리연구대회에 참석. 중요연설을 했다. 그는 1934년 이래 계속해서 이 대회에 참석하여 이를 크게 육성했다. 1958년 9월 주미교황사절 25주년 경축을 겸한 주교승품 은경축을 끝으로 미국을 떠나면서 동시에 추기경위에 임명되었다. 그 후 성청의 요직을 맡아오던 중 지난 8월14일(1961)일 부로 국무장관에 임명되어 고 <따르디니>경을 꼐승하는 교황의 제1측근자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