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 <죤 T.로크>씨가 「굳·하우스키핑」지에(1961년 7월호) 발표한 논문 『가톨릭의사는 말한다』에 대하여 한 지도적 가톨릭 신문들은 이를 분명한 산아제한 선동기사로 단정하고 있다.
<로크> 박사는 동 논문 머리에서 말하기를 『산아제한 논의(論議)에 있어 신학, 의학, 많은 정치 및 상식 등의 약간의 지식이 흥분하기 쉬운 그러한 이해에로 이끌고 있다. 본인도 많은 선입견으로 이 문제를 다루었으나 만사는 진보된 지식으로 새 의미를 부여해야 할 줄 안다』고 했다.
이렇게 말하는 <로크> 박사의 논문은 온전히 신학, 의학, 정치 및 상식에 입각해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다음 견지에서 그것은 더욱 분명하다.
<로크>씨는 1956년 이래 <로크> 연구소를 가지는 한편 「워체스터」 재단에 의한 음용(飮用) 피임약의 발달을 구하는 실험생물학 연구에 종사했다.
그는 「가족계획」에 관한 여러 글을 써 왔으며 「타임」지에 보도하기를 음용 피임약은 부인의 월경도를 조절하는 만큼 가톨릭교회에서 마땅히 수납할 만한 방법이라고 했다. 가톨릭 교회는 주기(리듬) 금욕법에 의한 피임방법을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전기 「굳·하우스키핑」지에서 그는 다음같이 인증했다. 『가톨릭윤리학자들은 나와 견해를 같이 하지 안했다』 이렇게 분명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한 일이다.
아메리카 대학 신학부장 <프란시스 J.코넬> 신부는 다음같이 언명했다.
『심신을 예방할 직접 의사(意思)의 어느 그러한 약의 사용은 신법(神法)의 가톨릭적 해석에 의한 출생에 적용되는 신법의 위반(違反)이 될 수 있다』
기계적 혹은 화학적인 그 어느 방법의 피임행위도 본질적으로 죄악이며 신법에 반(反)한다. 이는 단순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요 그 신자들에게만 한(限)한 것이 아니다. 이는 모든 인간을 구속(拘束)하는 자연법(自然法)인 것이다.
피임행위의 유해(有害)에 대하여는 수십년래 경고하고 있거니와 그간 진보된 의학으로서도 여전히 다음같은 의학적 견해를 들을 수 있다.
<앨리올 P.죠스린> 박사는 다음같이 말한다. 『당뇨병 환자인 모체의 임신의 위험은 오늘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의 기술향상은 재왕절개 수술을 용이하게 실행하고 있다. 10년 전에 50%의 임신 가능성은 95%에 달했다』고 하고 『피임은 나의 경험으로서는 유해하다』고 했다. <로크>박사는 보건행정면에서 많은 언급을 했으나 <케네디> 대통령은 산아제한에 관해서 그의 선거 연설에서 분명히 말하기를 『우리는 여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미국에 있어서 산아제한을 사조할 정책을 써서는 안된다. 이는 서방에 대해서도 정책으로 시행하는 일이 없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그에게 원조를 요청하는 항목의 산아제한 조목을 묵살한 실례가 허다하다.
(원더러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