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전교지에서 크게 요구되는 것은 더 많은 방인 신부와 더 많은 교리교사 및 보다 활기 있는 평신도 지도자이다. 10월22일을 「세계 전교일」로 정한다는 서한에서 교회전교행정부의 사무장이 언명하였다.
「포교성성」(布敎聖省) 비서 <페트로 시지스몬디> 대주교는 일찌기 그의 서한 속에서 『선교사의 고난은 많고 또한 중대한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동 대주교는 그들의 발전이 결코 중지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보는 눈을 가진 자라면 인간 가운데 천주의 길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부언하였다.
그는 또한 교황 <요안> 23세 성하와 그들 주교들에 의해서 격려(激勵)되고 있는 전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은 전교사업 협조에 솔선하고 전교를 위한 기구와 전교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었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전교지를 위한 사랑은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가장 훌륭한 수단이며 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그리스도교 정신의 계발(啓發)을 위하여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말씀하시기를 "성부여 평화의 당신 세력은 모든 마음 모든 가정, 모든 사회에 들어갈 것이며 모든 나라와 백성 가운데 들어갈 것입니다." 하셨던 것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방인 사제의 필요성에 관하여 논급하면서 동 대주교는 『복음전도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인 이 성직자는 가장 소란한 시대에 있어서도 그 가치가 입증되었다.
책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겸손한 성직자인 방인사제는 성직의 심오한 수행(遂行)으로서 훌륭하게 신앙을 지켜왔다. 우리는 이와같은 광범위한 결과를 가능케하기 위하여 여하한 역경 속에서도 진력한 선교사들에 대하여 심심한 감사를 바쳐야 할 줄로 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방인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생드르이 유효하고도 과학적인 수준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당신들이 알다싶이 많은 수의 신부, 수사, 수녀가 아직도 불충분하다 그들 백성들의 언어, 풍습, 심적상태를 보다 잘 알고 있는 열성 있고 유능한 교리교사의 증가만이 사제의 부족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다』고 했다.
전교지에서 세 번째로 필요한 평신도 지도자 문제에 언급한 그는 『가톨릭 악숀 사회활동 및 시민활동의 현대적 기술을 실행하기 위하여는 참다운 그리스도교 이념을 가진 평신도지도자라야 한다.
신문과 전파를 통하여 그리스도교 방법대로 영향 있는 공중 의견을 펼 수 있는 활동(악숀)은 평신도가 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했다.
<시기스몬디> 대주교는 오는 1962년 1월5일이 바로 「포교협회」 창설자인 <뽀오린쟈리꼬>의 사망 백주기인 것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