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와 그의 백성] (82) 엘리아 선지자
발행일1962-01-21 [제311호, 4면]
「이스라엘」의 ,아캅> 왕이 <바알>이란 신을 섬기는 제단을 세우게 되자 서닞자 <엘리아>는 용감히 왕 앞에 나아가 이를 경고했읍니다.
그때 오랜 가뭄이 계속되었읍니다. <엘리아>는 「가리드」라는 강가에 몸을 숨기고 까마귀들이 날라다 주는 음식을 먹고 지냈읍니다.
나중에는 그 강물마저 마르고 맙니다. 그토록 가뭄이 심했던 것입니다.
천주께서는 <엘리아>에게 「사레프타」라는 곳으로 가라고 하시며 거기 가면 한 과부가 우물을 갖고 있으리라고 일러주셨읍니다. 그 여인을 만나니 그도 먹을 것을 한주먹이나 남기고 있었읍니다. 그것만도 큰 요기가 되었읍니다.
그후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되자 <엘리아>는 제 침상에 데려다 눕히고 천주께 애원했읍니다. 천주께서는 그의 기구를 받아주시고 아이의 영혼을 다시 돌려주셨읍니다.
『당신은 천주의 사람이로다!』 하면서 과부는 살아난 아들을 안고와서 돌려주는 <엘리아>를 찬양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