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 9월10일 하오 2시 명동 주교관 회의실에서 각 본당 신부들 및 본당 회장들이 모여 재건국민 운동 천주교 서울교구 촉진회의 결성을 보았다.
이에 앞서 재건국민운동 본부에서는 동 본부 직속 촉진회 결성에 관한 간담회 개최건으로 천주교회를 대표하여 동 천주교 서울교구가 초청되어 참석하였었다. 동 간담회에서 재건국민운동 본부장(당시 유진오씨)으로부터 현 시국에 있어 재건운동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날 참석한 32개의 단체에게 적극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교회당국으로서는 재건국민운동이 국가적, 사회적 견지에서 그 필요성이 인정될 뿐 아니라 재건국민운동 실천요강 중 일부 특수한 항목을 제외하고는 교회의 주장하는 바와 일치부응하므로 지난 9월3일 월례적으로 개최되는 평신도 사도직 추진위원회 회합에 이 문제가 부의되었고, 동 추진위원회를 모체로 「재건국민운동 천주교 서울교구 촉진회」를 결성하는데 있어, 대내적으로는 평신도 사도직 추진위원회로서, 대외적으로는 전기 재건국민운동 천주교 서울교구 촉진회로 발족할 것을 결의하였었다.
동시에 재건국민운동 실천요강 중 가톨릭교리와 신조에 위배되는 사항은 이를 반대할 것을 회칙에 명시하며 동 촉진회 기구편성에 있어 교회단체 조직상의 일반 관계와 체재에 따라 재건국민운동촉진회 준칙에 의한 회장단 집행부의 체계로 개정하고 이에 따른 총재회장단 집행부의 체제로 개정하고 이에 따른 총재회장단 위원회 고문단을 선발내정할 것을 결의한 바 있었다.
동 촉진회는 매주 첫 주일에 모임을 갖는다 한다.
임원 구성을 보면 총재…서울교구 <바오로> 노(盧基南) 주교 회장…<요셉> 이해남(李海南) 부회장…<바오로> 이순석(李順石) 총무부장…<베드루> 이경주(李慶周) 운영부장…김규상(金奎_) 지도부장…<다두, 방호남(方豪男)
이외의 위원 30명을 선출하였는데 각 본당의 대표회장들로 되어있다.
고문단…<바오로> 신(申仁植) 신부, <베드루> 양기섭(梁基涉) 신부, <요셉> 신(申隣均) 신부, <금구> 장(莊金亀) 신부, <베드루> 조(曺仁煥) 신부, <요왕> 박(朴貴勳) 신부, <이시도로> 박(朴喜奉) 신부, <요셉> 김(金昌文)신부, <바오로> 김(金玉均)신부, <도민고> 백(白日星)신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