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3次(차) 中央準委(중앙준위) 經科(경과)
司祭·聖事·神學問題(사제·성사·신학문제)
신부들의 公議會(공의회) 위한 기도 요청
將次(장차) 寄與(기여)할 것도 審議(심의)
발행일1962-02-04 [제313호, 1면]
【바티깐=NC】 요안 23세 성하께서는 2개 새훈령(訓令)을 발부할 것인데, 그 하나는 전세계 모든 신부들이 오는 공의회의 성공을 위해 성무일도를 드리도록 요청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학교에 라띤어 사용을 강화하도록 종용하는 것이다.
성하께서는 동 계획은 공의회 중앙준비위원회 제3차 회종회의에 주는 연설에서 개진(開陣)했다. 또한 동 위원들의 『열성있고 정확한 활동』을 찬양했다.
동3차 중앙위(中央委)에서 최대의 과제가 된 것은 신부들의 사목활동을 보조하는 고(古) 부제직(副祭職)을 부활(復活)시키는 제의(提議)를 토론한 것이다. 지난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8회(回) 회합에서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생각되는, 그중에서도 가톨릭과 올토독스 그리스도교 인간의 개선관례, 현대윤리, 영성주의 및 관계 오류(誤謬), 조기(早期) 영세의 필요, 그리고 죄의 진의(眞義) 등이 논의되었다. 동방전례에서의 모어(母語) 상용도 논의되었다.
동 위원회의 논의는 엄밀한 비밀보장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그 대체적인 개요만이 알려지고 있다. 공의회에 관한 공보국을 통한 일성명은 『중앙위원회는 과거부터 합당한 것은 아무것도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장래에 기뎌할 것은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추기경 37명, 총주교 3명 그리고 16명의 주교들이 동 회의에 참석했다. 종대한 토론은 각 중요 준비부서의 위원장인 3명의 추기경이 의장을 맡았다. 율수(律修)성성차관이며 율수준비위원장인 <마셀라> 경, 국무장관이며 동방교회준비위원장인 <치꼬냐니> 경, 검사성성장관이며 신학준비위원장인 <오따비아니> 경이 각각 동 의장을 맡았었다.
<마셀라> 경은 성직에 관한 토의와 견진성사 집행권한의 확대 및 고해성사에 관련된 특정의 제한(制限)의 완화(緩和) 제의를 토론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성직토의에서는 사제직(司祭職)의 일종의 독립된 기능인 부제직제의 부활을 연구하기도 했다.
초대교회에서는 3계통(階統)이 있었다. 종도 즉 주교, 장로 즉 사제 그리고 부제가 있었다. 부제에 3기능이 있는데 성체를 영해주고 영세와 설교를 하는 것이었다. 수 세기를 려오면서 부제직은 사제직에 흡수되고 다만 존속된 부제품은 교회법상 사제품을 받고자 하지 않는 자에게는 부제품을 주지않고 있다. 근년, 이 부제직이 부고(復古)를 익히 전교지방에의 많은 필요성에 의해서 제의되어 왔었다.
<치꼬냐니> 경은 동방교회 준위(準委)의 제안을 제의했다. 여기에는 동방총대주교의 권한이 이전 보다 더 구체적이며 확대될 것을 제의한 것도 포함된다. 그 이상의 내용은 알 수 없다. 동방교회에 있어서는 모어(母語) 사용이 제한될 것은 분명하다.
이런 것도 공의회까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가톨릭과 비가톨릭 그리스도교인 간의 결혼에 관련된 문제는 특별한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따비아니> 추기경이 주재한 것은 현대사회에서의 공통된 도덕의 남용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동시에 신앙의 안전수호(守護)에 관한 연구도 주재하였다. 여기에 오직 알려진 바는 오는 공의회는 과거 공의회에서 설명된 바를 변동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견고히 하고 동일한 노선(路線)을 따라서 나가게 하며 세기간(世紀間)에 생긴 오류를 증명하고 뭇된 진리를 앙양(昻揚)할 것이다. <오따비아니> 경은 계시(啓示), 교리의 발전, 영성주의 그리고 원죄 및 인간의 일치는 그 공동조상 <아담>에서 그 타락에 소급한다는 교리인 인류공동조상(共同祖上)론에 언급했다. 동 추기경은 조기(早期) 영세를 강조하고 교부(敎父)들의 교시와 교황들 그리고 공의회의 그것을 지적하면서 아기들은 가능한한 일찍 영세될 것이며 영세후 죽은 아기들은 초자연 질서에서 천주의 참 아기들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죄의 진의(眞義)에 언급하여 이는 천주를 직접으로 거사리는 것을 구성한다고 하였다. 죄의 중대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그것이 천주대전에 무책임한 것처럼, 다만 환경, 경우, 잠재의식(潛在意識)의 어떤 성실로 돌리는 수가 있음을 지적했다.
폐회에 요안 성하는 앞으로 반포할 훈령을 공개했다. 그 첫째는 전세계 신부들에게 시편과 성서로 엮어진 그 고운 시(詩)로 주를 계속 찬미하고 그로 인하여 전(全) 교회를 날로 살찌게(榮養)하는 성무일도를 읽으며 또다른 신공을 신부들이 드리므로 공의회의 활동에 천주의 강복을 받도록 교황과 일치하는 기구를 요청한 것이다.
둘째것은 신학교에서 라띤어 사용을 강조한 것인데 이를 강화하는 것은 이는 교회의 공용어인 까닭이다. 라띤어 존중(尊重)은 타어(他語) 풍속 전례의 각종 요구를 자연스리 받아들이는 교회행정으로부터 보전(保全)되며 증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특별 기술 및 조직문제의 분위(分委)는 성 베드루 대성전에서의 전체회의에 따르는 절차, 확성기, 자리배열(配列) 각종 장치 등을 마련하는 연구를 거듭했다.
동 분위(分委)는 지난 11월 중앙위에서의 개의(改議)를 논의한 것이었다. (1월 23일 發信)
『충실한 가톨릭 출판물의 공격적 및 방어적 무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본당의 세우고 학교를 설립하는 것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비오 1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