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NC】 지난 1월 21일 공산당이 통제하는 「애국 가톨릭연합회 제2차 전국회의는 북경(北京)에서 명을 주교로 임명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가 보도하고 있다.
그들은 「선양」(봉천)의 <이냐시우스 피 이> 대주교에 의해서 「난탕」교회에서 행해진 한 의식에서 임명되었다.
동 임명식에는 6명의 주교 - 그중 3명은 성성된 주교며 나머지 3명은 불법주교- 가 참석했다. 성청의 권위에 반대되는 7명의 주교는 4개 교구에 배속되었다.
이들 새 주교들은 3·4년전에 공산당의 지시로 주교에 선출되었다고 동보도는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중 몇명은 최근까지 불법적인 주교임명을 강요하는 공산당의 압력에 반항했었다는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
또한 현재 중공내에 불법적으로 성성된 주교의 수는 약40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중공내의 불법적인 주교 임명행위는 주교품을 집행한 자와 주교가 된 자는 자동적으로 파문된다.
검사성성(檢邪聖省)은 1951년에 발표한 포고에서 성청의 인가없이 주교성성에 참여한 모든 주교는 자동적으로 파문된다고 엄중히 성명했었다.
중공내에서 최초로 불법주교를 임명한 것은 1958년 4월 13일 「우환」에서 있었고 그 때에 2명의 신부가 「푸치」의 <리 타오 난> 주교에 의해서 주교로 서게되었었다.
중공은 동 주교 임명이 3백년 전에 중국에 가톨리시즘이 들어온 이래 처음으로 중국인 주교에 의한 주교품이 집행되었다고 자만하고 있다.
「피데스」 성청통신은 공산주의자들은 가톨릭신자들이 대량으로 「분리교회」에로 이탈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신부, 수사, 수녀 및 평신도들은 「애국운동」에 따르지 않고 있다고 동 통신은 말하였다.
그러나 중공의 교회는 사실상 공허(空虛)라고 말한 동 통신은 그 이유는 가톨릭신자들이 불법적인 애국신부의 손으로부터 성사를 받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계속해서 「피데스」는 『바티깐과의 분열을 선택하지 않은 주교와 신부, 수사,수녀들은 인민과 국가의 적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들은 감옥 속에 있으며 재산없이 투옥되고 있다.
또한 추방되지 아니한 성직자들은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으며 그들이 「변심」(變心)할 때까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